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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제3 국가산단 지정시 오송역세권도 탄력

충북도·청주시·LH 예타 조기 통과 총력
道, 제3국가산단 완성 이어 제4국가산단 계획

  • 웹출고시간2019.12.04 20:49:40
  • 최종수정2019.12.04 20:49:40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높아진 땅값으로 오랜 세월 황량한 상태로 멈춰선 KTX오송역세권 정주여건 개발사업이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추가 국가산업단지 추진으로 동력을 얻게 됐다.

충북도는 4일 지난 5월 비전 선포한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의 핵심사업인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의 한국개발연구원(KDI) 예타 조사 보고회 및 현지실사가 본격 진행됐다고 밝혔다.

충북 C&V센터 중회의실에서 이날 진행된 현장보고회에서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사업시행자인 경지호 LH충북지역본부장,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 등 오송에 입주한 기관장은 오송 국가산업단지 필요성 및 바이오산업 성장성 등을 KDI에 적극 설명했다.

이 지사는 "정부 3대 신성장 전략산업으로 선정된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견인해 세계시장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조성돼야한다"고 강조하며 "오송 바이오밸리가 완성될 수 있도록 예타를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현장실사에서 한범덕 시장은 "국가산단 조성대상지와 개발당위성, 입주수요폭증에 따른 산업단지조성 필요성, 오송 1, 2산단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청주시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경지호 LH 충북지역본부장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 성장동력 확보, 지역균형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를 바이오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충북 바이오밸리 5각 벨트의 허브&스포크 역할을 하도록 조성해 G7(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수준의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바이오산업과 IoT, AI, 빅데이터 등 첨단 신산업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송제3생명과학단지가 내년 상반기 중 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산업단지 절차 간소화 특례법에 따라 2021년까지 산업단지계획을 수립, 지정·승인(국토교통부)받아 2022년 협의보상을 착수해 2030년까지 국가산단 조성이 완료된다.

그러나 도는 이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3차 국가산단 인근에 4차 국가산단 조성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계획대로 오송생명과학단지의 그림이 완성된다면 숙제로 남아있던 오송역세권 정주여건은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다고 전망한다.

국가산단은 지방(일반)산업단지와 규모와 내용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기업인이나, 지자체에 커다란 이득을 가져다주는 국가산단은 입주 기업에게는 우선 세금혜택이 주어진다. 취득세 100%+법인세 100%+재산세 100% 면제(감면) 받을 수 있다.

보조금혜택도 각 지자체, 지역 별로 지원한도가 다르긴 하지만 중소기업 기준, 설비는 최대 24%, 입지는 최대 4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더 큰 매력은 저렴한 분양가혜택이다.

30만 원대, 50만 원대 개별입지와 별반 다르지 않은 금액, 여기에 보조금, 세금혜택까지 더하면 거의 공짜 입주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이점 때문에 기업인들에게 오송처럼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가산단 입주는 '로또'와도 같다.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오송1,2생명과학단지 100%입주 사례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국 지자체별로 현재 오송·충주 외에도 세종, 원주, 경북 영주, 전남 나주, 충남 논산 등 5곳이 국가산단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도 관계자는 "국가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며 "제조업이 들어서고 노동자들이 많아지면 당연히 생활인프라는 좋아질 수밖에 없다. 오송역세권 정주여건은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시간문제"라고 평가했다.

LH 관계자는 "2020년 상반기에 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산업단지 절차 간소화 특례법에 따라 2021년까지 산업단지계획을 수립, 지정·승인(국토부)받아 2022년에 협의보상을 착수해 2030년까지 국가산단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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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