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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오송역세권 개발 무산 도민께 사과"

송년사서 밝혀… 향후 개발 계획은 함구

  • 웹출고시간2013.12.30 18:57:54
  • 최종수정2013.12.30 19:29:53

이시종 충북지사

속보=이시종 충북지사가 30일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이 백지화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30일자 1·4면>

이시종 지사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송년사를 통해 "지난 8년 동안 계속해 왔던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현지 주민들께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3일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중단 발표 후 '개천절 사과'를 실시한 뒤 3개월

이 지사는 당초 송년사를 통해 "오송 첨복단지는 지난달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대 국가핵심 연구지원 시설과 커뮤니케이션·벤처연구센터가 완공되고, 국립의과학지식센터 등 바이오메디컬시설이 계획대로 입주한다"며 "입주기업 60곳 가운데 33곳이 본격 가동됨으로써 세계적인 바이오밸리의 위용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생명의 땅, 바이오 충북의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조직 운영체계와 실행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등 대회 성공을 향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화장품·뷰티산업과 관련해 종합계획 수립 등 전략적 대응방침을 설명하는 내용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역세권 없이 오송의 미래를 얘기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없다'는 시중의 여론을 받아들여 재사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번에 향후 역세권 개발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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