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송역세권 개발 문제, 뷰티박람회로 불똥 튀나

주민대책위, 거름 쌓아 놓고 천막 시위 압박
이 지사 "내가 아니라 청원군수 책임" 발언

  • 웹출고시간2013.04.03 20:16: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일 청원군 오송역에서 오송역세권개발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가 이시종 지사에게 오송역세권개발의 구체적 계획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지연 불똥이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로 튈 전망이다.

개발 예정지 주민은 보상 등 구체적인 역세권 개발계획이 나오지 않으면 박람회를 무산시키겠다고 3일 밝혔다.

'오송역세권주민대책위원회' 박상범 위원장은 이날 이시종 지사에게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박람회장은 거름냄새가 뒤섞인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송역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뷰티박람회 조직위원회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가 천막 농성을 준비하는 대책위를 만나 이 같은 경고 메시지를 받았다.

박 위원장은 "역세권을 공영개발로 추진하겠다는 도의 발표는 박람회를 치르기 위한 꼼수다. 주민 사이에선 예전부터 공영개발을 주장했다. 이 같은 의견을 무시하고 이제 와서 공영개발로 돌리겠다는 의도는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상 등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바로 제시하지 않으면, 4일부터 무기한 천막 농성 물론 박람회장 주변에 거름을 쌓아 놓고 시위하겠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러자 이 지사는 "청원군과 협의 중인데 결론이 나지 않았고, 민간자본 유치도 안 됐다. 나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이제부턴 청원군수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 개발은 도지사 소관이지만 역세권개발사업과 같은 도시개발 업무는 청원군수 책임"이라며 "이젠 청원군과 청주시가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도는 주민들이 개발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개발방안을 찾은 것일 뿐"이라며 "일각에서 '책임 떠넘기기'라고 운운하는데 그 표현은 잘못됐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대책위의 한 주민은 "만약 역세권 개발사업이 잘됐더라도 지사가 이런 말을 했을지 의문"이라며 "자치단체장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 주민들은 누굴 믿고 따라야 하냐"고 하소연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