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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세권 개발 책임 공방 치열

새누리당 "이시종 지사의 失政"
민주당 "전임 지사의 대표적 空約"

  • 웹출고시간2013.04.11 19:43: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휘청거리는 KTX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놓고 도내 여·야 정치권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실정(失政)이라고 비난하고, 민주통합당은 소속 정당이 같은 이 지사를 두둔하면서 여당을 역공하는 양상이다.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11일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이 역세권 개발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출구전략'이라고 주장하는데, 전임 (정우택)지사의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는 이 지사를 비난하는 것은 적반하장이자 어불성설"이라며 "역세권 개발사업은 전임 도지사들이 인기를 얻기 위해 무책임하게 벌여 놓은 대표적 공약(空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05년 이 사업을 처음 추진할 당시 신속하게 마무리했어야 했는데 전임 도지사들이 땅값만 올려놓고 방치하다 민선 5기 들어 부동산 경기 침체란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이 지사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말라"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0일 성명을 통해 "도가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태도를 확고히 하지 못해 갈등만 초래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도당은 "주민 반발은 거세지고 있고 해결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데도 도는 갈팡질팡하며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며 "특히 이 지사는 얼마 전 주민들에게 '도개발법에 따른 사업은 기초지자체 소관'이란 무책임한 발언으로 공분을 사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와 도는 무책임한 출구전략으로 주민불안을 조장하고 책임을 떠넘기기 전에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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