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관내 유치원,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센터와 단양교육지원청이 연계, 협력해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과 다문화 수용성 증진, 결혼이주여성의 자아 존중감을 제고시키고자 지난해 8월에서 12월까지 추진됐으며 13개교 772명이 참여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 5명이 4개국(베트남, 일본, 중국, 태국) 문화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따라 타국의 전통 문화놀이나 의상 소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많은 각광을 받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관내 다문화가족 등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에서 가족과 함께 떠나는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단양라이온스클럽(회장 정재화)과 연계를 통해 진행됐으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단양군 관내 다문화가족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롯데월드에 도착한 다문화 가족은 민속박물관에서 한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며 생태체험관인 환상의 숲에서 조금이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양한 놀이기구 체험을 통해 가족들 간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서 한 참가자는 "평소 가족과 함께 문화 활동을 해보고 싶었지만 농사일 등 워낙 바빠 함께할 시간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얼굴을 보며 오랜만에 함께하니 기쁘고 자녀와 좀 더 친밀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번 나들이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은 한국 문화생활을 체험할 수 있었고 가족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장성숙 센터장은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다문화가족들이 문화야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향상시키고 가족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다문화가족들이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단양 라이온스클럽 정재화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영유아(0∼5세) 자녀를 둔 다문화 가족 10가정을 선정해 다문화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이주여성과 한국인 배우자와 자녀를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은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과 인식개선에 초점이 맞춰 올바른 의사소통 기술을 안내하며 2시간씩 5차례 실시하고 있다.특히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과 인식개선 교육, 아동의 발달과 부모의 역할과 올바른 의사소통기술 등 가족의 역할 교육을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이주여성의 모국어를 사용함으로써 다문화가족 자녀가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다문화 가족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해 이중언어 및 문화 속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이중언어 습득을 위해 가정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과 놀이 프로그램 교육을 통한 '부모-자녀 상호작용', 가정 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조모임'이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지원된다.장성숙 센터장은 "앞으로 글러벌시대에 맞춰 우리 이주여성들이 이중언어 환경의 필요성을 깨달아 자신의 모국어를 자녀들에게 교육하는 환경을 만들어가며 그로인해 자녀가 글로벌시대에 어울리는 사회의 일꾼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단양구경시장에서 '다문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얻은 판매수익금 전액을 단양구경시장 상인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양구경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으며 더불어 전통시장에서 펼쳐지는 다문화 먹거리 장터를 통해 상인들과 지역민들이 직접 소통하며 다문화 인식개선도 함께 진행했다.이날 진행된 다문화 먹거리 장터는 베트남 짜란, 캄보디아 컨사이스러, 플라이아이, 필리핀 망고쥬스, 네팔 사모사 등 4개국 세계음식을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단양을 찾아온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 그리고 시장상인들 모두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사해 외부관광객들을 유인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단양구경시장 살리는데 기여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단양구경시장 상인회에 전달됐다. 이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지금까지 도움만 받아왔던 다문화결혼이주여성들이 보답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으로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에 다문화가족들도 함께 참여했다는데 의미를 뒀다.장성숙 센터장은 "대형마트로 점점 위축될 수밖에 없는 전통시장에서 신바람 나는 전통시장 장보기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런 행사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다문화센터에 도움주신 지역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싶었고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원거리 거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부부 간 문화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부갈등을 예방하고 가족화합을 돕기 위해 직접 거주 읍·면을 방문해 '찾아가는 배우자 부부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영춘면을 시작으로 대강면, 어상천면, 매포읍 등 모두 100여명의 다문화가정 부부가 햇볕이 뜨거워 일을 하지 못하는 낮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부부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도 받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배우자 부부교육은 '둘이 하나 되어'라는 주제로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석고로 배우자 손모양뜨기 △사랑의 언어 배우기 △예쁜 벽시계 만들기 등 부부 상호작용을 통한 효과적인 대화방법을 직접 배우자에게 실천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배우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부간 친화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또 의사소통을 강화해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부갈등을 예방하고 극복함으로서 건강한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장성숙 센터장은 "찾아가는 배우자 부부교육을 통해 '가족 간에 관계 또는 자녀에 대한 교육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 갔으면 좋겠다"며 "경제적 이유로 한국에 왔을지 모르나 더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가며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또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부모교육과 자녀양육방법 등 다양한 교육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관계증진을 위한 화울림 집단상담에 선정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삼둥지 체험마을에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행사를 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최하고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화(和)울림 집단상담은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한 번씩 세계난타와 집단상담을 병행해 개인의 역량강화와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가족 간의 관계증진과 의사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건강한 가족이 만들어져가는 계기를 만들었다.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는 일본,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출신의 여성들이며 지난 1월 LS그룹에서 지정 기탁 받은 사업비 1천500만원으로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받고 세계난타는 고유 사물놀이와 접목해 각 종 대회에 출전하여 기량을 선보이고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1박2일의 집단상담을 통해 집단원들이 각자의 삶을 이야기하며 먼 타향에서 적응하는데 힘들고 서러웠던 애환이 담긴 이야기들을 털어놓았고 같은 경험을 가진 집단원들끼리 서로 보듬어주고 격려하며 소망과 꿈을 다시 찾는 계기기 됐다.장성숙 센터장은 "저마다 출신국이 다르고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성장했지만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또 다른 모국의 언어와 문화 환경을 배우고 익혀 아름답고 건강한 자신을 만들어가기를 소망한다"며 "이주여성들이 그 나라의 향기를 갖고 또 다른 향기를 간직해 가족과 지역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공직자 부인들의 모임인 평강회가 최근 열린 군민과 함께하는 장기자랑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3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 쾌척,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평강회는 지난 23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2015년 양성평등 주간 2부 행사인 '군민과 함께하는 장기자랑 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금으로 30만원을 받았다.상금은 지난 27일 단양군다문화센터 장성숙 센터장에게 전달했으며 어려운 다문화 2가정에게 쓰일 계획이다.김회순 평강회장은 "평강회원들의 노력으로 수상한 상금을 먼 타국에서 단양으로 결혼 이주해 살고 있는 어려운 다문화 가정에게 온정을 베풀 수 있게 된 것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평강회는 2009년부터 다문화 가족 산모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가정 산모도우미 무료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관내 환경미화원 50명을 단양군여성발전센터로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등 지역을 위한 선행 활동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달 29~30일 양일에 거쳐 다문화가족들이 겪는 법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인권의식, 인권보호, 준법정신 함양에 기여하고자 찾아가는 맞춤형 법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이날 교육은 다문화가족과 방문지도사 센터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첫날은 결혼과 가족법(가족간 인권존중 및 침해예방), 민속놀이(윷놀이,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이동법률상담서비스을 실시했고 둘째 날은 체류 및 국적(이주민의 거주, 국적권)법 교육, 법골든벨퀴즈(퀴즈활동을 통해 배우는 법과 인권)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대한법률구조공단 김천법문화교육센터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교육과 함께 전문적법률상담과 한국문화체험을 병행함으로서 결혼이민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생활법률 즉 국적취득과 체류에 관한 관련법들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는데 우리나라 기본법과 각종 제도를 배우고 실천하는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법문화교육을 추진한 배경설명과 함께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차이와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고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적취득과 체류에 관한 법에 대한 법적절차 및 구비서류에 대한 문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421-6200)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 관리단과 연계해 단양 글로벌 수(水)학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한국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발음언어 교정교실, 글로벌 수라상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센터는 초기 한국사회에 정착한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어가 서툴러 자녀교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감안해 한국어의 발음을 올바르게 구사할 수 있는 발음언어 교정교실을 운영한다.이에 따라 1급 언어 재활사를 강사로 언어구조상 발음을 수정하도록 한국어 단모음, 이중모음에 대한 이해와 자음 19개를 조음 위치와 방법별로 분류한 한국어 구성에 대해 효과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또한 한국문화와 음식문화에서의 접근성이 시급하며 하루 세끼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하는 상황임에도 핵가족화 돼가는 실정에 따라 한국음식을 제대로 배울만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이주여성들에게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음식에 대한 지식을 얻어 한국 고유의 입맛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글로벌 수라상을 진행하고 있다.장성숙 센터장은 "한국생활과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나 교육마저 제한적이어서 외부지원사업과 연계해 교육적, 문화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계절별, 절기별 음식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으로 문화적응에 큰 장점이 될 수 있는 글로벌 수라상과 발음언어교정으로 결혼이민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구조와 구호의 손길만을 기다리고 있는 네팔 지진 피해자들에게 금액의 크기와 상관없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응원을 보내 주세요."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단양군에 거주하는 네팔 출신의 다문화가족 중 대지진 참사로 절망과 실의에 빠져있는 결혼이주여성 10명의 피해상황을 파악해 피해자가족 돕기 성금모금 행사를 추진한다.네팔 대지진 피해로 실의에 빠져있는 결혼이주여성들과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해 다문화센터는 지난 5일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행사에 1차적으로 성금모금운동을 실시했다.이어 소백산철쭉제 행사 및 관내 각종 행사를 통해 네팔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다문화센터에서도 열과 성의를 다해 적극적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다문화가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고 네팔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단양군민과 기관, 단체의 많은 관심을 갖고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장성숙 센터장은 "폭탄 같은 지진으로 삶의 모든 것이 무너져 슬픔과 고통 그리고 절망에 빠져있는 네팔 출신 다문화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빠른 회복과 복구를 희망한다"며 "네팔 아이들의 눈물과 네팔국민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덜어주실 여러분의 작은 움직임들이 필요해 작은 정성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성금 모금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모금후원전용계좌는 NH농협은행 301-0170-9957-71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며 문의는 센터(421-6200)로 하면 된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 단양여성발전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처가문화체험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처가문화체험사업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34가정 119명을 처갓집으로 보냈다.이번 설명회를 통해 처갓집방문으로 확정된 대상자들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모여 사업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출발일정을 재확인하고 출국 전·후와 현지방문 중 안전사항에 관한 내용을 숙지했다.2015년 선정된 대상자들은 8가족으로 베트남 5가정, 중국 2가정, 네팔 1가정으로 한 가정당 230여만원의 왕복항공료 실비를 지원받는다.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는 단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이상 계속거주하고 있는 자이며 국적을 취득한자,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상자를 조건으로 선정됐다.입국한지 9년 만에 남편과 자녀와 함께 친정을 찾게 된 김연림씨는 "결혼해서 처음으로 친정에 가는게 꿈만 같다"며 "선물을 뭘 살까 고민하고 엄마얼굴을 떠올리면 벌써부터 잠을 못잔다.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장성숙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은 내국인과 다른 가정의 특성으로 인해 처갓집을 주기적으로 방문할 기회가 거의 없으며 가족 모두 이동 시 비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특별한 날이 아니면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처가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신청한 가족들이 친정과 처갓집에 가서 따뜻한 정을 나누며 못 다한 효도를 다하고 뜻 깊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호평을 얻고 있다.단양센터는 한국어교육과 인권, 사회통합, 취업지도, 인식개선 등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조기정착과 융화를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다문화가족 처가문화체험'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1년 8가정 27명, 2012년 5가정 19명, 2013년 6가정 21명, 2014년 6가정 25명 등 4년간 총25가정 92명이 처가문화를 체험했으며 올해는 8가정 30명에게 왕복 항공요금을 지원한다. 센터는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초급부터 고급까지 3단계의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마련해 다문화가족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참여자의 언어 활용 능력에 따라 수준별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47명이 한국어능력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지난해 취업연계 프로그램으로 32명 취업, 사회적응 프로그램인 운전면허 교육으로 13명이 운전면허(1, 2종)를 취득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을 줬다. 이밖에도 가족관계증진을 위한 '화(和)울림' 사업과 발음교정언어교실, 한국음식 교육을 실시하는 '글로벌 수(水)학당'사업, 다문화강사를 학교에 파견해 타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감수성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결혼이민자 및 그 가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현재 센터에 등록된 결혼이민자는 총173명으로 전체인구(3만832명)의 0.56%를 차지하며 센터에 등록된 다문화가족 수는 676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장성숙 센터장은 "다문화 수용성을 향상해 다문화가족들이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문화센터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단양군보건소, 한국한센복지협회 충북·세종지구와 연계해 관내 다문화가족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한 질병예방교육과 전문적인 피부과 무료검진 및 혈액검사를 진행한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센이동진료반의 인연은 2013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올해로 3년째 접어들었다. 그만큼 관내 다문화가정에 질병에 대한 예방교육으로 건강수준을 높이고 피부과가 없는 군의 특성을 감안해 정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장성숙 다문화센터장은 "자연환경의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초기 입국자들의 피부관리에 초점을 맞춰 다문화가족이 보다 전문적인 피부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타국에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새로운 생명력이 움트는 3월의 봄을 맞이해 가족교육으로 스마트한 아버지가 되기 위한 '남자의 자격'과 고부관계향상을 위한 '고부태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문화맞벌이 가정의 증가에 따라 주말에 진행되는 가족교육은 총2회에 걸쳐 21일과 28일에 나눠 이뤄지며 가족갈등의 주요원인을 찾아보고 문화차이와 세대 간의 특징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돕는다.특히 고부관계 향상 프로그램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데 목적이 있으며 서로의 경험담을 통해 어려움을 겪었던 일과 극복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관계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또한 아버지교육인 '남자의 자격'은 다문화가정의 특수성에 맞춰 자녀의 양육이 어머니에게 편중되는 것을 막고 공동의 육아책임자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가장이라는 타이틀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또 생애주기별 교육을 통해 아버지의 역할과 가족구성원에 대한 이해를 넓혀 건강한 가족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의 행복울타리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성숙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가족 모두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다문화사회를 살아가는 회원들에게 타인과 소통하고 공존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맞춤형 다문화교육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단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호평을 얻고 있다.단양센터는 한국어교육과 가족통합교육, 가족상담, 취업지도, 인식개선 등 지역사회 조기정착과 융화를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2011년 시행된 '다문화가족 처가문화체험'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1년에는 8가정 27명, 2012년에는 5가정 19명, 지난해에는 6가정 21명 등 총19가정 67명이 처가문화를 체험했다. 올해는 7가정 30명에게 왕복 항공요금을 지원하는 처가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단양센터는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초급부터 고급까지 3단계의 맞춤형 한국어교육시간을 마련해 교육 참여 다문화가족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매주 화·금까지 4일간 3시간씩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수준별 언어활용능력에 맞추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총 44명이 한국어능력시험에 합격했으며 지난해는 중급 5명, 고급 1명으로 총6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또한 지난해 취업연계 프로그램으로 38명이 취업, 사회적응 프로그램인 운전면허 교육을 통해 10명이 운전면허 1종, 2종을 취득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생활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국예법 익히기, 한국전통이음을 통해 문화권이 다른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 전통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단양지역에 조기 정착한 회원들에게는 냅킨공예, 양말·가죽공예 등을 포함한 문화활동, 무료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결혼이민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올해는 6.4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을 취득자를 대상으로 선거의 의미와 투표자의 권리 등에 대한 선거길라잡이 교육을 마련해 선거참여를 권장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현재 단양센터에 등록된 결혼이민자는 총163명으로 전체인구(3만1천45명)의 0.53%를 차치하며 센터에 등록된 다문화가족 수는 630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장성숙 센터장은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해부터 국비지원센터로 지정돼 올해부터는 훨씬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결혼이민자들의 사회정착, 취업, 자녀교육 등에 있어 체계적인 지원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으로 병원이전을 추진중인 청주병원이 암초를 만났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병원이 낸 '의료법인 청주병원 정관변경의 건'에 대해 전날인 20일 불허 처분 내렸다. 지난주 청주시는 병원 이전지에 대한 사용승인을 내렸지만 도가 최종허가를 내지 않은 것이다. 청주병원이 이전을 하게 되면 '정관변경'과 '소재지변경' 등 모두 2가지 신청에 대해 도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중 첫 번째 신청인 정관변경에서부터 허가가 내려지지 않았다. 도는 이전지에 대한 영업 방식이 의료법인 운영 기준과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도의 기준 상 의료법인은 건물을 임차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수 없는데 청주병원이 이전지에서 임차 형식으로 운영을 하겠다는 대목이 기준과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의료법인을 운영하기 위해선 병원 소유의 건물 등 자기자본이 투입된 기본재산이 함께 정관변경에 담겨야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기본재산을 확보하라'는 행정명령을 몇번 내렸음에도 이행이 안됐고 의료법인은 임차가 허용이 안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차재산을 의료법인 정관에 포함시켜달라는 신청을 했는데 이는 기준에 맞지 않아 불허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들어서는 충북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첫 삽을 뜬다는 구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충북도립 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 도서관 건립에는 총 833억 원이 소요된다. 도는 오는 10월 중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건축 기획 용역도 병행할 계획이다. 용역은 설계비가 1억 원 이상 예상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밑그림과 사업비 등을 산정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 안에 이런 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뒤 내년 초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해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계가 끝나면 2025년 하반기나 2026년 초 착공해 2028년 도립 도서관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도립 도서관 건립을 위한 밑그림은 그린 상태다.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 초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페이와 연계한 소상공인 몰, '청주페이 플러스 샵'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페이 플러스 샵'은 청주페이 앱(APP)을 통해 우리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주형 온라인상권 활성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정식 오픈해 운영 중이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1만원의 쿠폰을 발행하며 진행된 특별 이벤트에서는 2천556만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청주페이 플러스 샵'이 정식 운영된 3월 20일부터 4월 말까지 42일간의 매출액이 2천59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매출 성장세다. 이벤트 기간 일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청주페이 플러스 샵의 매출성과가 확연하다. 3월 56만원에서 4월 63만원, 5월에는 15일간 일평균 매출액이 170만원에 이르는 등 4월에 비해 무려 2.7배나 증가한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의 이유로 5월 가정의 달이라는 특수성과 더불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전략과 파격적인 이벤트 효과를 꼽고 있다. 오픈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