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과 진천군 두 인접 군의 주택상황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증평지역은 올해 파라디아 1.2차(533가구) 아파트 준공·입주와 내년에 주공5단지 아파트(558가구) 준공, 증평읍 송산리에 국민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 2천680가구 건설 등 앞으로 3천8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그러나 증평지역은 이처럼 아파트 물량이 일시에 쏟아지면서 당분간 공급과잉 현상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입주신청을 받은 주공5단지 임대아파트의 경우 59㎡형(25평)을 제외하고 51㎡형(22평)과 46㎡형(19평)은 모집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진천군은 주택 공급량이 부족해 인구유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모씨는 최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집을 구하기 어려운 사정을 털어 놨다. 전씨는 “임대아파트로 이사하고 싶지만 집을 구하지 못해 2년 넘도록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서민들을 위해 국민임대아파트를 더 많이 지어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정착해야 (진천군의)발전 가능성이 큰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진천군의 시 추진과 함께 올해를 읍 승격 추진의 원년으로 정한 광혜원면의 경우는 사정이 더 급하다. 광혜원면에는
시민단체인 활빈단(단장 홍정식)이 최근 멸종위기 동물인 곰을 불법 도축하거나 곰고기를 먹은 진천지역 사회지도층에게 곰인형과 함께 항의서한을 발송했다. 활빈단은 ‘곰고기 파문’ 당사자인 진천군의회 김동구 부의장과 유영훈 진천군수 앞으로 곰인형 1개씩과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활빈단은 서한문에서 “군의원이 불법으로 곰고기를 판매하고, 군수.군의원.군청간부 등이 이 식당에서 곰고기를 먹는 몰지각한 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곰들도 생거진천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야생동식물보호법을 준수해 달라는 뜻에서, ‘아름다운 가게’에서 구입한 곰인형을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활빈단은 당초 이날 오후 진천군청을 방문해 군청 정문 현판의 ‘진(鎭)’을 곰 ‘웅(熊)’ 자로 바꿔 ‘웅천(熊川)’으로 바꾸는 퍼포먼스를 벌일 계획였으나, 진천군수와 진천군의회의장이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점을 감안해 항의방문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노인건강 체조교실 회원들이 주축이 된 진천군 문백면 ‘체조사랑팀’이 충남 천안 백석대에서 열린 ‘3회 국민생활체육협회장기 전국국학기공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문백보건지소 노인건강체조교실 회원 28명으로 구성된 체조사랑팀은 지난 18일 3회 국민생활체육협회장기 전국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해 ‘파란나라’를 주제로 댄스를 선보여 전국 3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동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임상기(69.문백면 옥성리)씨는 “노인건강교실에 참여하면서 몸도 건겅해지고 생활의 활력소가 돼 인생이 즐거웠다”며 “생활의 일부가 된 노인건강체조교실이 연중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백보건지소는 주 3회(화.목.금)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 중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장뜰두레놀이보존회(회장 양철주)가 다음달 16~17일 증평읍 남하리 둔덕마을 일대에서 전국 유일의 들녘 축제인 4회 장뜰들노래 축제를 개최한다. 장뜰두레놀이는 지난해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증평의 전통문화상품으로 오는 9월 15일 경남 사천에서 열리는 4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도 대표로 참가한다. 장뜰들노래 축제는 증평(장뜰) 일대에서 논일(두레일)을 하며 부르는 ‘농요’와 흥을 돋우기 위한 ‘장뜰농악’이 한데 어우러진 전통 농경문화다. 1960년대 기계화가 되기 이전의 전통 농업문화를 소재로 해 고향에 대한 향수와 옛 농촌의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올해는 평년과 달리 충북민속예술축제 청소년예술경연이 새롭게 도입됨에 따라 학생농악경연대회를 개최, 청소년부에 출전할 군 대표를 선발하는 세부행사를 마련했다. 세부 일정은 첫날 16일 길놀이를 시작으로 학생농악경연대회, 110연대 장병들의 사물놀이, 장뜰농악공연, 신명풍물단의 대북공연, 그네뛰기대회, 여치집만들기대회, 지게장사선발, 물동이릴레이, 쌍줄달리기 등이 열리고, 17일에는 길놀이, 풍년기원제, 장뜰두레놀이시연, 전국국악경연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 가족사생대회, 세시풍속타작놀이
증평군의회(의장 홍성열)가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3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 첫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해 △2007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증평군의회의원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증평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 △증평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안 등을 심의한다.
진천군이 농촌의 경제적 부담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일손 돕기에 나섰다. 군은 다음달 말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는데 군 산하 공무원과 지역 내 기관.단체, 기업체, 학생, 군인 등이 참여하도록 하는 범군민 운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에 따라 각 읍.면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해 일손 돕기 대상 농가의 작업내용, 시기, 소요 인원을 미리 파악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지원자를 적기 알선하는 등 효율적인 일손 돕기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이 멸종위기 동물인 곰을 불법 도축하거나 이를 요리해 판매한 관련자 5명을 각각 야생동식물보호법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진천경찰서는 지난주부터 이번 사건의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해 지난달 28일 용도변경 승인을 얻지 않고 반달가슴곰 한 마리를 자신의 농장에서 불법 도축한 진천군의회 K의원과 불법 도축작업을 도운 트랙터 운전자 등 인부 3명을 야생동식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곰 고기를 요리해 판매한 김 부의장의 부인 L씨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달 4일 L씨가 운영하는 진천읍 Y가든에서 곰 고기 음식 등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한 진천군수와 군의원, 실.과장들에 대해서는 이날 식탁에 오른 곰 고기가 K의원이 지난해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용도변경 승인을 얻어 도축한 뒤 진공.냉동보관해 온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입건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군수가 초청한 자리에서 곰 요리를 시식한 진천군의회 정광섭 의장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과했다. 정 의장은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생거진천의 위상에 누를 끼치는 유사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해당의원에
12회 증평문화예술의날 축제가 오는 25~27일 증평시민공원(보강천 미루나무숲)과 증평문화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증평문화원(원장 최성균)이 주최하고 (사)증평예총을 비롯한 7개 관련 기관.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첫째 날인 25일 오전 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야생초 전시회와 백곡김득신 기념 백일장, 어린이 사생실기 대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지역주민의 참여로 꾸며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6일에는 ‘숲속의 테마문화여행’이란 제목 아래 인형극을 비롯한 무대공연작이 열릴 계획이고, 27일에는 인근 괴산, 진천, 음성, 청원 등 모두 5개 지역주민이 참가하는 휘호대회와 올해 처음 열리는 1회 증평군민 한마음 가족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시민공원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3일 내내 펼쳐지고, 증평.삼보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나눔바자회(야생초와 향토음식 판매)와 널뛰기, 투호놀이, 풍선작품, 사진전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진천군이 지역사회 금연분위기 조성과 흡연 예방, 흡연자의 금연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금연 홍보대사’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21일 군보건소에서 유영훈 진천군수와 금연홍보대사 위촉위원 5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 홍보대사’ 위촉과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금연 홍보대사로 위촉된 홍보대사는 이.미용협회 30명과 중풍제로마을 합창단 20명 등 모두 50명으로, 이들 금연홍보대사는 앞으로 금연 스티커와 홍보물 배부, 청소년 담배판매 금지 홍보, 흡연자 금연클리닉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진천군은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 말까지 무단방치차량을 일제정리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지역개발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단속반을 편성, 각 읍.면과 합동으로 무단방치차량 단속을 하루 1회 이상 주요 간선도로 등에 방치한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노상에 고정시켜 운행 외 용도 사용 자동차와 도로, 주택가, 공터 등에 계속 방치된 자동차, 정당한 사유없이 타인의 토지에 방치된 자동차가 대상이며, 소방차 등 비상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는 차량은 우선 정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여행성 범죄와 기동화.광역화하는 범죄 추세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치안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21일 취약금융점포를 상대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음성.괴산,청주흥덕.충남천안.안성 등 5개 인접서와 합동으로 시.도, 군 경계지점에 임시검문소를 운영, 도주로 차단 훈련을 전개했다. 또 훈련에 가상범인 2명을 투입, 발생에서 검거시까지 실제상황과 똑같이 실시해 유사시 현장대응능력 향상과 인접서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마련했다.
증평군은 지역 행정혁신 수준에 걸맞는 고객만족(CS)행정을 진행하기 위해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한 현황 및 고객니즈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전년도 CS행정 연구용역과 연계, 중장기적인 로드맵 관리계획에 의한 것으로, 군은 한국표준협회 컨설팅과 공동으로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출구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실시할 계획이다. 따라서 금주에는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고객행정 정책추진 5문항을 비롯해 행정서비스 만족도 10문항, 행정서비스헌장 이행 9문항, 고객의견수렴 3문항 등 총 27문항에 대한 출구설문이 이뤄지며, 다음 주에는 유명호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군의원 등 내부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행정의 인지 및 공유,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내달 15일까지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며, 이를 관련 비전 재정립 및 전략방향 설정, 실행방안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증평군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3개월간을 산나물 및 산약초 불법채취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좌구산과 두타산 일대를 중심으로 관련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는 최근 주 5일 근무제 확산과 웰빙 바람에 편승, 산림 내 불법 채취행위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특히 산나물과 산약초 등은 주인이 없다는 인식으로 무분별한 굴.채취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이 기간, 산주 동의 없는 산나물 채취행위를 비롯, 엄나무, 느릅나무, 겨우살이 등 약용수종의 불법벌채 및 밀반출 행위, 난, 야생화 등 희귀식물의 굴취.채취 및 밀반출 행위, 산삼․심마니 등 관련단체와 동호회의 행사성 산사물 채취행위 등을 중심으로 엄격 단속할 계획이다.
진천교육청(교육장 최철환)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1일 2007년도 진천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개최했다. 진천중학교 과학관과 진천상산초등학교, 진천테마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교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초등학생 88명, 중학생 56명 등 총144명이 참가했다. 지역 내 초.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과학적 기량을 서로 겨루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해 과학적 태도를 고양하며 창의적 탐구력 배양과 미래 과학기술 인력 육성을 그 목적으로 하는 진천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는 과학상상그림대회, 항공과학탐구대회(고무동력기, 글라이더), 전자과학탐구대회, 기계과학탐구대회, 로켓과학탐구대회, 탐구토론대회 등의 대회가 진행됐다. 이 대회를 통해 과학탐구 활동의 기회와 실험실습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적 원리를 이용하는 소양을 배양하고 과학탐구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가 됐다.
진천군은 벼 물바구미 적기방제를 위해 각 농가에 철저한 대비책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은 벼 물바구미의 유충은 뿌리를 손상시키고 성충은 벼잎을 가해하기 때문에 벼의 생육 불량을 가져와 분열수가 감소하는 등 수확량의 감소로 이어져 적기 방제에 철저를 기해 주길 당부했다. 이에 군은 벼 물바구미 방제를 위해 이앙 7일 전부터 이앙 당일까지 상자처리전용 입제 살충제농약을 처리 후 모내기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고, 담수직파인 경우에는 입모 초기에 제초제 살포시 적용약제를 혼합, 살포하도록 권장했다.
육군 37사단(부대장 김홍배 소장)이 부대창설 52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부대 연병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수여 등에 이어 식후행사로 사물놀이와 난타, 특공무술시범,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37사단은 1955년 5월 20일 강원도 양구에서 창설돼 그해 6월 증평으로 이전했다.
농협중앙회 증평군지부와 증평농협, 서울 성동구 새마을지회는 18일 각각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농협중앙회 증평군지부와 증평농협, 증평군고향주부모임은 이날 증평군 증평읍 연탄리 이병조씨 과수농가에서 사과 열매솎기 일손을 도왔다. 또 진천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 성동구 새마을지회도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 김종철씨 과수농가를 찾아 농가에 도움을 줬다.
평군 산하 공무원 50여명은 18일 군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 작은 실천.큰 사랑을 나눴다. 이날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주관 아래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은 인도주의적 사랑을 실천하고 헌혈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증평군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달 한 차례 실시하는 장뜰재래시장 일대 장보기 행사가 업무시간에 실시해 업무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본보 1일자 8면 보도)에 따라 업무시간이 끝난 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따라 21일 장보기 행사를 오후 6시부터 장뜰재래시장 일대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003년 8월 군 설치 이후 군청사 내 공무원 중 절반 가량이 매달 한 차례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경기가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증평군은 18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이상만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노명숙 행정과장 등 공무원 4명과 일반인 5명 등 총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서비스헌장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행정서비스헌장제의 군민 참여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헌장제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함은 물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과 관련 전문가의 의견교환을 위해 열렸다. 또 이날 위원회에서는 증평군 행정서비스헌장(11개 이행기준)를 비롯, 보건행정서비스헌장, 농업기술행정서비스헌장, 상하수도행정서비스헌장 등 총 7개 헌장 17개 이행기준을 심의 의결했으며, 주민의견수렴 및 설문을 통해 새로이 제시되고 있는 행정서비스의 기준 및 내용에 대한 의견교환과 이를 바탕으로 한 향후 발전 방안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 군은 이번 행정서비스헌장 개정을 통해 군민에게 보다 친절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군공무원들의 의식 환기 및 세부 실천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군민들의 체감만족도를 높이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증평군보건소(소장 이광희)가 2003년 9월 보건소 개청 이후 운영하고 있는 물리치료실이 퇴행성 질환과 신경통, 요통 등으로 고생하는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군 보건소 물리치료실에는 통증 완화와 혈액순환 증진에 도움이 되는 간섭파 치료기경피신경자극 치료기, 초음파 치료기, 적외선 치료기 등을 갖추고 관련 진료를 실시하고 있고, 최근 노인인구 증가와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욕구 증대에 발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물리치료실 이용자 수는 2004년 2천100여명을 시작으로 2005년 2천500여명, 2006년 2천740여명으로 증가했고, 올해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또 이용주민의 60%가 허리통증(요통) 환자인 가운데 관절염이 26%, 견비통과 중풍, 기타 질환이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주민 대다수가 노인층으로 파악됐으나, 2007년 들어 40~60대의 이용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증평군은 총 3천982가구의 개별주택가격(2007년 1월 1일 기준)을 지난달 30일자로 결정 공시, 개별 통지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관련 이의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올해 공시된 군 개별주택가격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표준주택가격의 평균 1.2%가 하락된 것으로, 이에 따라 개별주택 총 가격이 1.11% 하향 조정된 한편 개인별 재산세 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은 개별주택가격의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첨단장비인 현장조사용GPS, 디지털카메라, 전파거리측정기 등을 활용, 지난 2006년 11월부터 올 2월 말까지 4개월간 전체 개별주택 3천982가구에 달하는 주택사진 DB구축을 완료했다. 또 건물과 토지특성에 대한 분석자료를 프로그램과 데이터로 구축.관리함해 선진세정 운영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다. 한편 이의신청서가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가격 재검증과 군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9일자로 가격 재조정과 공시가 이뤄질 예정으로, 처리결과는 이의 신청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진천군의회 부의장인 김동구 의원과 그의 부인의 ‘곰 도살과 곰요리 판매’ 사건과 관련, 당사자들의 사과와 공무원노조의 처벌촉구 기자회견이 잇따랐다. 또 진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김 부의장과 그의 부인 A씨를 불러 진술조사를 벌이는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김 부의장은 17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인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진천군민과 관계자들에게 물의를 빚은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의장은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식용(가공용 재료로 사용) 허가를 받았고 법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시식해도 되겠다는 생각에서 (판매)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난달 4일 자신이 군청 실·과장과 군의원들을 초청해 (김 부의장 부인 명의의 식당에서)곰요리를 시식한 것과 관련, “군정을 이끄는 책임자로서 가장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수의 (오늘)책임 통감으로 공직자와 군민이 군정 수행에 불안과 동요를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 군수는 “정식 허가를 받고 영업을 했기 때문에 다른 요리와 함께 곁들여 시식했던 것”이라며 “곰요리 판매가 불법였는지는
쌀소득보전직불제에서 제외됐던 진천군 초평면 초평저수지의 홍수면부지 농지도 직불금 대상에 포함돼 해당 농민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측은 그동안 농림부에 초평저수지 홍수면 부지를 쌀소득보전직불제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유영훈 진천군수와 송은섭 도의원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요청해 최종 결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농림부는 만수위 밖의 해당 홍수면 부지에 대해 다음달 10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올해 쌀소득보전직불제 사업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천법 규정에 따른 하천구역 내 농지로 분류돼 쌀소득보전직불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초평면 용정.화산리 일대 초평저수지 홍수면부지 농지가 직불금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결정으로 직불제 혜택을 보는 초평저수지 홍수면 부지는 70여㏊로 경작 농민들이 연간 8천여 만원의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이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관내 정화조 및 오수 처리시설에 대해 이달 말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군은 환경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3명의 점검지도반을 편성 갑을 공영아파트 등 관내 50톤 이상 오수처리시설 40개소에 대해 오수처리시설 운영실태 등을 점검한다. 주요점검 내용으로는 오수처리시설의 정상가동여부, 무단방류여부, 자가측정실시 및 소독실시여부 등이며 특히 점검기간 중 방류수 수질기준 적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류수를 채수, 수질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수질을 오염시킨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충북 맞벌이 부부는 지난해 기준 22만3천 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인 53.5%를 기록했다. 1인 가구는 26만3천 가구로 이 가운데 64.4%는 취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보면 전국 유배우 가구(1천268만7천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611만5천 가구로 2022년 26만8천 가구 증가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2022년 대비 2.1%p 상승했다. 이는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30~39세(58.9%) △50~59세(58.0%) △40~49세(57.9%) △15~29세(52.9%) △60세 이상(32.5%) 순으로 높았다. 교육정도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대졸 이상(52.7%) △고졸(47.4%) △중졸 이하(34.9%) 순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농업, 임업·어업(81.6%) △숙박·음식점업(72.4%) △교육서비스업(70.4%) △공공 행정, 국방·사회보장 행정(65.9%) △도매·소매업(64.2%) 순으로 높았다. 충북 맞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시가 다음달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의 '성과위주' 인사 방침이 이번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 4급 국장급 자리는 모두 3자리가 발생한다. 박찬길 복지국장과 장우원 청원구청장이 다음달 퇴직 전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시 자체 조직개편에 따라 재난안전실장 자리가 새로 생겨 승진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따라 5급 과장들 사이에선 차기 국장이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4급 국장은 5급 과장을 4년 이상 역임한 공직자 중에 결정된다. 현재 승진이 가능한 대상자는 모두 17명에 달한다. 먼저 행정직렬에서는 김종선 공보관과 이규황 인사담당관, 김남희 자치행정과장, 김대영 청원구 주민복지과장, 전지연 기업투자지원과장, 홍순덕 복지정책과장, 정상미 농업정책과장, 이선경 상당구 세무과장, 풍연숙 장애인복지과장, 김응민 환경정책과장 등 10명이 대상자에 올랐다. 건축직에서는 김영태 청원구 건축과장, 민병전 체육시설과장, 이재남 건축디자인과장, 토목직에선 박찬근 신성장계획과장, 박관석 균형건설과장, 지적직렬에서는 강민주 지적정보과장, 보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