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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7월 학교지원본부 출범

내달 조직개편…학교전담 지원기관 신설
교육활동 중심·학교자율 운영체제 강화
전국 최대 규모 4부 11담당으로 구성

  • 웹출고시간2024.06.18 11:21:04
  • 최종수정2024.06.18 14:40:56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8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7월 조직개편에 따른 '학교지원본부' 신설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교육활동 중심 학교지원과 학교자율 운영체제 강화를 위한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7월 출범한다. 학교지원을 전담하는 기관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7월 1일자로 세종시교육청 조직을 개편하면서 학교지원본부를 신설한다"며 "학교공동체가 결정하면 교육청이 즉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 것으로 교육청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상향식 정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4기 취임 2주년을 앞두고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며 "기초·기본학력 강화,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지원, 교육활동중심 학교 구현이라는 교육청 3대 핵심정책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본청과 직속기관의 기능 재정립과 효율적인 인력재배치에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본청의 3국 1관 1담당관 13과 53담당 3센터는 3국 2관 1담당관 11과 51담당 1센터로, 직속기관의 경우 6기관 17부에서 5기관 14부 체제로 바뀐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3급 국장급 본부장을 포함한 4부 11담당 100여명 규모의 직속기관 학교지원본부 신설이다.

본청과 직속기관에 흩어져 있던 교육활동지원 조직과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학교교육지원센터', '학생화해중재원', '시설지원사업소'를 학교지원본부로 통합했다.

학교지원본부에는 △교육지원부 △행정지원부 △화해중재부 △시설지원부 등 4개의 부서가 설치된다.

교육지원부는 학교가 교육활동이라는 본질적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원업무경감과 다양한 지원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학교와 소통을 강화하고 견고한 학교통합지원 체계를 갖추게 된다.

교원업무경감은 교육활동 보조인력 지원, 초등평가서식 지원, 중등평가 오류검증을 위한 인력은행 구축, 현장체험학습 행정업무와 사전답사 지원, 소규모학교 교육활동 통합운영, 교육자원지도 제작·보급 등을 통해 이뤄진다.

행정지원부는 학교가 필요한 부분을 채우는 맞춤형 행정을 지원한다. 학교행정 공백최소화와 학교행정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직원으로 행정지원단도 구성된다.

행정지원단은 학교 교육행정직 공무원의 공무출장 등으로 발생하는 30일 미만의 행정업무공백을 메우고, 학교회계와 계약업무 지원, 계약제 교원채용과 교육활동 봉사인력 채용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학교업무 부담을 줄이게 된다. 효율적인 현장체험학습 차량지원 시스템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

화해중재부는 학교가 원하는 밀착형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지원하게 된다. 교사는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고 학교는 피해학생 보호와 관계 개선회복 등 교육적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생화해중재원을 화해중재부로 개편한 것이다.

화해중재부는 학교폭력 사안을 더욱 공정하게 심의하기 위해 심의 전 준비과정에서 보고서검토·보완조사·담당자 합동협의 등 3단계를 거치게 된다.

30명의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사안조사와 보고 등 학교폭력 업무를 처리하고, 상주하는 전담조사관 4명의 지속적인 사안조사 지원을 통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시설지원부는 학교가 체감하는 기술·정보·시설 분야 방문지원에 들어간다. 학교시설 보수지원, 교육시설 안전점검 등 학교현장과 밀접한 시설분야 전반을 맡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7월의 '청포도가 여물어 가듯' 세종교육에 풍요로움과 신선함을 더할 것"이라며 "교육청은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수건을 마련하는' 정성스럽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학교지원본부 신설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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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