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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트위드코리아, 오창에 첫 한국 공장…반도체 제조장비 부품 생산

  • 웹출고시간2024.06.18 15:55:47
  • 최종수정2024.06.18 15:55:47

미국 외투기업 그린트위드코리아의 한국공장 준공식이 18일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반도체 제조장비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미국 외투기업 그린트위드코리아㈜의 첫 번째 한국 공장이 충북 청주 오창에 둥지를 틀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오창읍 각리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이날 그린트위드코리아 생산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그린트위드코리아는 향후 오창 공장에서 연간 최대 60만개의 고무 오링(O-ring)을 양산할 계획이다.

국내 고객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해외 수출도 추진한다.

고무 오링은 반도체 제조장비의 핵심 구성품인 필수 밀봉 부품이다. 각종 화학물질과 고온 등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다.

그린트위드코리아 모기업인 미국 그린트위드는 1863년 설립됐다. 본사는 미국 필라델피아 랜즈데일에 있다.

항공우주, 방위, 생명과학, 에너지, 반도체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전문 밀봉 제품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도는 오창 공장 준공으로 국내 생산을 통해 고품질 오링 제조의 원천 기술 확보와 국산화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그린트위드코리아의 오창 공장 준공은 반도체 산업의 중부권 핵심 거점지역으로 충북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성과가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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