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7.25 10:42:30
  • 최종수정2023.07.25 10:42:30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환경·사회·투명(이하 ESG) 경영 실천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사업은 노후 상수관로 정비, 체계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17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 2019년 11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착공해 상수도 급수관로 내 블록시스템 16개소, 유지관리시스템 1식을 구축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소규모 단위 수돗물 공급망 구축으로 수질, 관로 사고 등 비상시에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58.1%로 저조한 유수율을 기록하던 진천읍 사석 급수구역을 누수탐사와 복구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유수율을 81.9%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유수율'은 생산된 수돗물이 관로 누수 등 낭비됨이 없이 사용자에게 도달해 소비되는 비율을 말한다.

지난해 환경부에서 발표한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 유수율은 92.9%로 도내 평균 87.1%, 군 단위 평균 81.6%를 웃도는 월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 수치를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유수율 1% 상승은 연간 8천400만 원을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가 있으며, 환경적으로는 연간 6천 449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갖는 등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ESG 경영 가치 실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유수율외에도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취약계층 요금 감면 지원 확대 등 ESG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물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경희 진천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빈틈없는 사업 추진으로 기한 내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