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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 주민 긴급대피 소동

충북 곳곳에서 '정체불명 우편물' 발견
경찰 "'CHUNGHWA POST' 적힌 소포 주의"
21일 10시 30분 기준 유해 화학물질 우편물 의심 신고 29건

  • 웹출고시간2023.07.21 22:56:13
  • 최종수정2023.07.23 12:45:19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발송됐다는 청주의 한 주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건물을 통제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주택에서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1일 밤 7시 53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율량동의 한 주택에서 정체불명의 국제 불명의 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해당 건물을 전면 통제하고 주택에 거주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경찰은 보건당국, 폭발물처리반(EOD), 군부대 등과 협조를 통해 정체 불명의 우편물을 수거했다.

해당 우편물은 일본에서 발송된 것으로, 택배물을 받아본 주민은 일본에서 물건을 구매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확인 결과 소포 내용물은 일본 과자와 라면 등으로 폭발물이나 유해 화학물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우편물은 이 주택에 살던 이전 세입자가 물건을 구매할 때 현재 살던 주소를 기재하지 않고 신고가 들어온 예전 주소로 잘못 기재해 발생한 일"이라며 "경찰과 군 당국 등이 확인해본 결과 화학물질이나 폭발물로 보이는 물건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사례와 같은 유해 화학물질 의심 신고는 충북 지역 곳곳에서 잇따라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 42분께 괴산군 사리면의 한 주택에서 "해외에서 주문하지 않은 정체불명의 택배가 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다.

오후 5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주택에서도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우편물이 발견됐다는 건물을 전면 통제하고 내부에 있던 시민들을 대피시키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접수한 정체불명의 우편물들을 수거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선 폭발물이나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우편물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밤 10시 30분 기준 해외에서 발송된 유해 화학물질 신고 접수 건수는 총 29건이다.

문제의 정체불명의 택배 내용물. 이 우편물에는 유해 화학물질이나 폭발물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임성민기자
지역별로는 청주 18건, 음성 5건, 증평 3건, 옥천, 보은, 괴산, 각 1건이다.

이 중 오인 신고는 7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울산에서는 소포를 개봉한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됐다.

대전과 제주, 경기도 용인, 경남 함안군 등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날 오후 ""유해물질 해외우편물 배송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 우편물을 수령했을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나 119로 신고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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