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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출 회복 기대감 느는데… 충북은 '글쎄'

충북도내 중견기업 203곳
한국중견기업연합회, 74.0% '하반기 실적 확대 기대감'
충북, 반도체 분야 집중돼
"반도체 다운사이클 끝나야"

  • 웹출고시간2023.07.24 17:46:52
  • 최종수정2023.07.24 18:00:16
[충북일보] 올해 하반기 수출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충북도내 수출 기대감은 아직 흐리다.

충북의 수출 비중을 가장 크게 차지하는 '반도체'시장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어서다.

2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23년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전망·애로조사' 결과에서 응답 기업 74.0%가 '올해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10% 이상 증가를 전망한 중견기업은 22.0%에 달한다.

조사에 응답한 중견기업 중 수출 확대를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는 업종은 '자동차·트레일러'(90.0%) 분야다. 기계·장비(80.0%), 도·소매업(78.6%), 식·음료품(77.8%), 전자부품·통신장비(75.0%) 순으로 응답됐다.

수출 확대 전망 요인으로는 경기회복(47.3%), 신규 진출 지역 매출 신장(26.4%)에 대한 기대감이 꼽혔다.

'신규 시장 진출 계획'을 갖고 있는 중견 기업은 46.3%다. 이 중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하반기를 목표라고 밝힌 기업은 약 3분의 2에 달했다.

하지만, 충북의 수출은 아직 기대감을 표하기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충북 수출 비중의 50% 이상이 '반도체'업종에 집중돼 있고,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보니 수출 회복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중견련에 따르면, 현재 충북에 소재한 중견기업은 203개사다. 전국 중견기업사는 5천480개가 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의 올해 상반기 충북의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144만3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차전지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정밀화학원료(72,1%)'와 '건전지 및 축전지(36.4%)', 전력용기기(40.4%)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충북의 전통적인 수출 효자품목이었던 반도체는 15.3% 감소했다.

도내 국가별 수출은 미국(20.8%), 폴란드(23.9%), 헝가리(86.8%), 인도(9.7%) 등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10.8%), 홍콩(△50.6%)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업황 다운사이클(침체기)이 올 하반기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나, 내년 이후를 예측하는 전망도 지속 발표되고 있다.

더욱이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보다 미미한 상황이다.

관련 도내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은 생산이 감소함에 따라 재고소진이 되면서 나오는 수치적 계산"이라며 "반도체 시장 업사이클과 중국 시장 개선이 동반돼야 할 부분이다보니, 올해 중 수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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