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수확의 손길이 분주해 지고 있다. 흥덕구 강서1동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는 휴암동 휴경지 2천여㎡ 심은 벼를 수확했다. 회원들은 이날 수확한 쌀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구를 돕는데 쓸 예정이다. 상당구 용암1동 주민센터 직원과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주민센터 옥상에 만든 텃밭에서 배추를 수확했다. 수확된 배추는 오는 11월 저소득층에게 나눠줄 김장김치를 담그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복대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날 서원구 죽림동 공한지에서 수확한 고구마 30여 상자를 북한이탈주민들의 사무실인 충북여명행복나눔협회에 기탁했다. 서원구 산남동 주민자치위원회도 남이면 구미리에 심은 고구마를 수확했다. 수확한 고구마는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강석종 산남동 주민자치위원장 "올여름 유난히도 무더웠는데 고구마가 잘 자라줘 기쁘고 무사히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주민센터가 올해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최고 2.7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복대2동주민센터가 지난 15일까지 요가교실, 노래교실, 서예교실 등 7개 주민자치 프로그램 이용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주간요가교실이 30명 정원에 82명이 신청해 2.73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노래교실·서예교실 등 모든 프로그램도 모집정원을 초과했다. 복대2동주민센터는 신청 프로그램의 재수강 여부,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수강생을 선정할 계획이다. 윤남용 행정민원팀장은 "신청 프로그램의 재수강 여부,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수강생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는 신속하고 정확한 구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한 2015년 하반기 홍보 우수부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홍보 우수부서는 구청 8개과와 읍면동 11개 부서를 분리해 그룹별로 평가했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보도자료·기고문 제출 건수와 신문 보도실적을 집계한 결과 주민복지과와 복대2동이 그룹별 홍보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종무식에서 열린다. 흥덕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구정 업무 홍보를 통해 시민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펼쳐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9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피고인이 강도질하려는 것 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해자의 가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편의점과 반찬가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편의점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집에서 간단한 식사를 위해 반찬가게 이용이 활성화하는데 따른 것이다. 점검 기간은 13일부터 17일까지다. 핫도그, 치킨 등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과 김치, 국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가게 198곳이다. 도는 △조리장·조리 시설의 위생적 관리 △비위생적 공간에 식품 보관·진열 △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건강 진단과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닭 꼬치, 핫바 등 편의점 조리 식품과 반찬가게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등의 검출 여부도 검사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위생 점검 등으로 사전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