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천700원 대를 넘어서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도내 휘발유 가격 1천700원 대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이다.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는데다 강달러 기조가 결합되면서 국내 기름값은 한동안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711.67원이다. 전일보다 2.84원 올랐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639원, 최고 가격은 1천899원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2째주 부터 1월 2째주까지 1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휘발유 오름세에 맞춰 경유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이날 경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558.68원으로 전일 대비 3.26원 상승했다. 충북 기름값은 전국 평균 대비 높은 편이다. 휘발유는 6.53원, 경유는 3.13원 각각 더 비쌌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 오름세는 그치지 않고 있다. 국제 유가의 상승은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여파 영향이 크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해 11월 18일 기준 배럴당 70.53달러였다. 이후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오는 2026년 제천, 충주, 청주에 가칭 '충북 나우늘봄 거점센터' 운영을 예고한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8명 이상은 센터 구축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14일 오전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충북 늘봄학교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연구를 수행한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의 윤동수 연구기획본부장은 지난해 9월 24일~10월 11일 청주, 충주, 제천 소재 초등학교 1~5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819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늘봄센터 구축 시 기대감에 대해 응답자의 32%가 '매우 기대', 51%가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기대되지 않음'은 14%, '전혀 기대하지 않음'은 3%로 조사됐다. 늘봄학교 내실화를 위해서는 27%가 '인공지능(AI), 드론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했다. '늘봄학교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학교 내 공간이 부족해 늘봄학교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거점센터 운영'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각각 25%씩 나왔다. 22%는 '지역 내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 활용'이라고 답변했다. 늘봄센터 구축 시 희망 방향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