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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근로자 더 일하고 덜 받는다

고용부 시도별 임금·근로시간조사 분석
임금총액 383만6천원…총근로시간 166.3시간
전국 대비 3시간 더 일하고 37만5천원 적어

  • 웹출고시간2023.10.04 18:09:54
  • 최종수정2023.10.04 18:09:54

충북 4월 산업별 임금총액(단위: 천 원).

ⓒ 고용노동부
[충북일보] 충북지역 상용근로자들은 전국 평균보다 덜 받고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의 '2023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23년 4월 시·도별 임금·근로시간조사 결과'를 보면 4월 기준 충북 상용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명당 임금총액은 383만6천 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인 9만9천 원 증가한 것이지만 전국 평균(421만1천 원)보다는 37만5천 원 적었다.

충북 상용근로자가 버는 임금총액은 전국 18개 시·도 가운데 10번째에 해당됐다.

전국에서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478만4천 원)로 충북과는 94만8천 원 차이가 났다.

충북에서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566만1천 원)이었고 금융·보험업(522만9천 원), 제조업(435만4천 원), 정보통신업(430만6천 원), 수도하수폐기물(409만8천 원)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산업은 사업임대서비스업(258만6천 원)이었고 부동산업(262만7천 원), 숙박·음식점업(279만3천 원)이 그 뒤를 따랐다.
충북 상용근로자의 실질임금은 343만4천 원이었다. 전국 평균(380만1천 원)보다 91만4천 원, 서울(434만8천 원)보다 91만4천 원 적었다.

실질임금은 명목 임금총액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백분율로 환산해 산출한다. 소비자물가지수가 높을수록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실질임금이 줄어든다.

4월 기준 충북 상용근로자 1명당 총근로시간은 166.3시간으로 1년 전보다 6.1시간(-3.5%) 감소했지만 전국 평균(163.3시간)보다는 3시간 길었다.

전국 평균(=100, 421만1천 원) 대비 시·도별 상대임금 수준을 살펴보면 높은 지역은 서울(113.6)과 울산(112.0) 두 곳에 불과했고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79.8)였다.

고용부는 고임금 업종인 정보통신업, 금융·보험업, 전문, 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이 집중된 서울과 자동차·조선·화학 등 대규모 제조업체와 협력업체가 밀집된 울산의 임금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 등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은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제주는 임금이 적은 것으로 해석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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