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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등급 비율 크게 하락… 쉬운 수능 예단 금물

수능 D-43,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발표
입시전문가 국어 어려웠고 수학 평이 분석

  • 웹출고시간2023.10.04 17:30:38
  • 최종수정2023.10.04 17:30:38
[충북일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달 6일 시행된 모의평가 채점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영어 1등급 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가들은 국어는 어려웠고 수학은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하며 쉬운 수능 예단에 대해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37만4천907명으로, 재학생은 28만4천526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9만381명이다.

전년도 9월 모의평가 응시생과 비교하면 재학생은 2만4천286명 감소했으나, 졸업생·검정고시합격자는 1만1천853명 증가했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표준점수 추이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이 받은 원점수가 다른 수험생보다 얼마나 잘 봤는지 나타내는 점수로, 어려운 시험일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이 오른다.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지난해 수능(134점)보다 8점, 6월 모의평가(136점)보다 6점 올랐다. 1등급컷 표준점수는 130점으로 전년도 수능 126점보다 높았고, 올 6월 모의평가와는 동일했다.

수학영역의 경우 만점자 표준점수는 144점으로, 전년도 수능(145점)보다 1점 낮았고, 6월 모의평가(151점)보다도 낮았다. 1등급컷의 경우 135점으로 전년도 수능 133점, 6월 134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초고난이도 문항 배제 원칙에 따라 수학의 경우도 현재 수준에서 수능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선택과목 비율은 확률과 통계 45.0%, 미적분 51.3%, 기하 3.7%였다. 미적분 선택자가 6월 모평에 비해 2.8%p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인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 비율은 4.37%로 전년도 수능 7.83%, 6월 모의평가 7.62%보다 크게 줄었다.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4.19%) 이후 최근 6년 새 평가원이 주관한 시험 가운데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다. 2등급의 경우도 13.34%로 전년도(18.67%), 6월 모의평가(14.95%)보다 낮다. 영어 영역은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으면 자동으로 1등급이 주어지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준비가 요구된다.

탐구영역의 경우 과학탐구 Ⅱ과목 표준점수 최고점은 76점(화학Ⅱ)에서 89점(지구과학Ⅱ)까지로, 6월 모의평가 86점(물리학Ⅱ)~98점(지구과학Ⅱ)보다는 낮아졌다.

입시전문가는 9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이번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은 현재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영어는 다소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분석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초고난이도 문항 배제로 수능이 쉬울 것이라는 예단은 금물"이라면서 "9월 모평 영어 결과를 보면 쉬운 수능준비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9월 모평 성적표를 받고 올해 수능 난도를 예단해 준비하기보다는 남은 기간 끝까지 노력을 유지하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성적표는 5일 고등학교나 원서를 냈던 교육청 등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주어진다.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온라인에서 치른 213명은 별도 성적표가 제공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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