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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충북 1만2천220명 응시… 전국 50만4천588명

N수생 28년 만에 최고치… 전체 응시자 35.3% 차지

  • 웹출고시간2023.09.11 17:38:35
  • 최종수정2023.09.11 17:38:35
[충북일보]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충북 수험생 1만2천220명이 응시했다.

전국에서는 수험생 총 50만4천588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고등학교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N수생'은 17만7천942명으로, 28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실시한 2024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시자 수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3천442명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5만8천692명(51.3%), 여성이 24만5천896명(48.7%)으로천, 남성이 1만2천796명 더 많았다.

고3 재학생은 32만6천646명(64.7%), 재수생·반수생 등 수능을 다시 보는 '졸업생'(N수생)은 15만9천742명(31.7%), 검정고시생 등 기타는 1만8천200명(3.6%)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재학생은 2만3천593명 줄었고, 졸업생은 1만7천439명, 검정고시 등 기타는 2천712명 증가했다.

졸업생,검정고시생 등을 합하면 17만7천942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35.3%를 차지했다.

졸업생 비율(31.7%)은 1997학년도 수능(32.5%) 이후 27년 만에,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비율(35.3%)은 1996학년도 수능(37.3%)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킬러문항 배제로 수능 부담 완화, 의약학 계열 선호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N수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바뀐 통합형 수능 3년 차인 올해 특정 선택과목 쏠림 현상도 두드러진다.

수학 '미적분' 선택자는 49.2%로 최근 3개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합수능 첫 해 38.2%였던 미적분 선택율은 지난해 43.7%에서 올해 49.2%로 상승했다.

반면 '확률과 통계'는 통합수능 첫 해 53.2%에서 올해 46.8%로 떨어졌다, '기하'는 8.6%에서 4.1%로 하락했다.

국어의 경우 '언어와 매체'가 38.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화법과 작문' 선택 비율은 올해 61.1%로, 지난해 65.9%보다 4.8%p를 하락했다.

과학탐구 응시자 비율도 49.8%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가 분리된 2005학년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입시기관 관계자는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 배제로 부담 완화, 의약학 계열 선호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N수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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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