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1월 16일 수능 당일 관공서 출근 10시

교육부, '수능 안정적 시행을 위한 지원 대책'
시험장 200m 전방서 교통 통제…"도보 등교"
지진 등 대비 모든 시험장 안전 점검 실시
충북 1만2천220명 포함 전국 50만4천588명 지원

  • 웹출고시간2023.10.17 17:58:26
  • 최종수정2023.10.17 17:58:26
[충북일보]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관공서의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듣기평가 시간을 피해 항공기 이·착륙 시간도 조정된다.

교육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 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은 다음 달 16일 오전 8시40분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일제히 시작된다. 전국에서 50만4천588명이, 충북에서는 1만2천220명이 지원했다.

정부는 수험생들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지 않도록 관공서의 당일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1시간 가량 늦춘다.

수도권에서는 시험장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와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대기시킬 방침이다.

수능 시험장 주변 200m 전방부터 혼잡을 막고자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따라서 개인차량을 이용할 수험생과 가족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한다.

이날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도 적극 지원한다.

듣기평가가 실시된 3교시 영어 영역에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소음을 막기 위해 항공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한다. 군부대에서도 당일 포 사격과 전차 이동 등 군사 훈련을 잠시 중지할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버스·열차 등은 서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하며, 시험장 주변 행사장, 공사장 등의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

기상청은 수험생을 위해 다음 달 10일부터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시험장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광역 시·도에서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도서, 벽지 수험생 수송 대책과 제설 대책을 마련한다.

교육 당국도 수능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안전한 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수능 시험장인 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지진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전체 시험장의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 유사시 대처요령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수능 전날 포항에서 지진이 나며 시험이 1주일 연기됐던 초유의 사태를 겪은 이후 강화된 조치다.

수능 시험지와 답안지는 경찰과 협조해 경비체계를 마련한다. 교육부도 모든 시험지구별로 중앙협력관을 파견해 문답지 보안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수능 당일 준수해야 할 코로나19 등 방역 지침은 추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수험생이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전 부처와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 11월 마지노선…최선 다할 터"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