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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축제 내달 6일 화려한 개막

한글날까지 호수·중앙공원에서 진행
수상불꽃극·블랙이글스 에어쇼 볼만
방탈출 게임 등 시민기획 프로그램도 선봬

  • 웹출고시간2023.09.19 15:13:31
  • 최종수정2023.09.19 15:13:31

미국, 가나, 키르기스스탄 출신 외국인 시민기획단원들이 19일 기자회견에서 세종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고,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세종축제가 다음달 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9일 세종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3 세종축제 주제와 축제기간,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로 11번째 치러지는 세종축제 주제는 '한글과 놀다, 과학을 즐기다, 세종을 만나다'이다.

축제는 10월 6일 개막해 9일까지 4일 동안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주무대로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세종시의 정체성인 한글, 미래, 창의를 담았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월 시민기획단을 모집, 교육·멘토링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 미국, 가나, 키르기스스탄 출신 외국인 시민기획단도 참여해 국제적 감각과 시각도 갖췄다.

세종축제는 10월 6일 오후 6시 30분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로 시작된다. '금강을 통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세종의 출항을 알린다'는 의미를 담은 개막식은 취타대 퍼레이드와 시민합창단 공연, 공중 서커스로 구성된다.

축제기간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에서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가 축제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수상불꽃극은 화염과 불꽃, 창작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낮 시간대 호수공원은 '세종한글놀이터', '호수어트랙션' 등 한글과 레저 체험으로 채워진다. 호수공원 은빛해변에서 열리는 '호수어트랙션'에서 킹카누와 문보트를 타고 호수를 즐길 수도 있다.

중앙공원 도시축제무대에서는 월드뮤직, 재즈음악과 함께하는 가을밤 '세종뮤직피크닉'이 7~8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이응다리에서는 7~8일 오후 1시부터 '다리 위 서커스'가 펼쳐진다.

한글날인 9일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세종 한글노래 경연대회'가 세종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세종 한글노래 경연대회'는 어린이 동요와 외국인 자유곡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세종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중앙공원에서 관객이 참여하는 쌍방향 소통극 '세종명탐정 시즌2-무관과 친구들' 등 다양한 체험·공연이 마련돼 있다.

호수공원 세종한글놀이터에서는 외국인 시민기획단이 준비한 '세계 속에 세종친구 만나기' 프로그램이 진행돼 다양한 언어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응다리에서는 야외 방 탈출 미션 게임 '이응 보놀 프로젝트-훈민정음 냥냥사건'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조치원 으뜸숲길에서도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1회 조치원청년들 에이케이피 농밀상회'가, 상리에서는 '지구를 위해 상리와 함께하는 지구상큼축제'가 준비돼 있다.

시민들은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궁중요리를 즐기는 '요리조리 궁중체험'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꽃보다 아름다운 나를 위한 한글, 꽃한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세종시 전역에서 세종축제를 기념한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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