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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합계출산율 1.107 충북 도내 1위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인구 감소·관심 지역 제외 상위 6번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입증

  • 웹출고시간2023.09.07 14:34:33
  • 최종수정2023.09.07 14:34:33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역의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 합계출산율이 1.10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0.778명과 충북도 평균 0.87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에 이어 도내 최고 수준의 기록을 이어갔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전국 228개 시군구(제주 비 자치구 포함) 중 합계출산율이 1.0명 이상인 시군구는 49개로 나타났다.

그 중 진천군은 26번째(상위 11%)를 기록했다. 인구 감소·관심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 6번째로 높은 출산율을 보였다.

진천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509명으로 인구 대비 출생아 비율도 0.59%로 도내 최고 수준이다.

진천군의 출산율이 높은 이유는 군이 맞춤형 출산·양육정책과 함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출산에 대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부모 역할지원 임산부 교육과 부부애 클래스, 산전·후 여성 마음 건강 사업 등 출산, 양육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는 친임신·출산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청소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구교육을 2회 실시했으며 지난달에는 진천군청 MZ세대 공무원들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 교육을 했다.

특히, 실질적인 양육의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는 육아·돌봄 기반 시설도 계속해서 확충해 가고 있다.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어린이(가족) 특화 공간 등이 그 예이며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공동체 육아 문화 조성을 위한 돌봄공동체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친환경 에코그린 지원사업, 층간소음 예방 저감 물품 지원사업 등 안심 보육환경 실현을 위한 진천군만의 특화 시책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심각한 저출산 상황에서 합계출산율 1명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다"며 "출생아 수 증가를 위한,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저출산 대응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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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