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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G20 첫날 5개국 연쇄 양자회담

양자외교, 경제협력·2030 부산 외교전 방점

  • 웹출고시간2023.09.10 15:13:37
  • 최종수정2023.09.10 15:13:41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날부터 5개국 정상과 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5개국 모두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코모로 5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자원 부국인 아르헨티나와의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간 핵심광물 공급망과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리튬 배터리 생산을 함께 검토해 나가자"고 제안했고,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리튬 채굴이 한국과 연계되어 현지 배터리 생산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는 인프라, 방산, 원전 분야 협력 강화를 협의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통한 상호 교역 확대, 양국간 방산협력 분야 발전을 요청했다.

양국은 튀르키예가 검토 중인 신규 원전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해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방글라데시의 셰이크 하시나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며 "건설·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협증진자금(EDPF)을 통한 인프라 건설 지원을 확대와 방산, 원자력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하시나 총리는 "한국 기업들의 방글라데시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최대 경제 대국 나이지리아의 볼라 아흐메드 티누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기업 진출 활성화와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티누부 대통령을 초청했다.

티누부 대통령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나이지리아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대아프리카 외교를 높이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 자격으로 참석한 코모로의 아잘리 아쑤마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아잘리 대통령은 한국 해수부 대표단 파견에 감사를 표하며 "청색경제, 농업,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양국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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