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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농촌지역 벼 혹명나방 발생률 2~3배↑

4일부터 예비비 1억7천 투입 긴급방제
지역농협 드론·농가 자가 방제 병행

  • 웹출고시간2023.08.31 13:48:56
  • 최종수정2023.08.31 13:48:56

세종시와 지역농협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혹명나방 긴급방제를 위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예비비 1억7천만 원을 투입, 오는 4일부터 벼 혹명나방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방제에 들어간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7~8월 집중호우와 태풍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지역 혹명나방 발생률이 2~3배 증가하고 있는데다 이웃 시·군에서도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혹명나방 유충은 벼 잎을 길게 원통형으로 말고 들어가 그 속에서 잎을 갉아 먹는 해충이다. 이때 벼 잎은 흰색을 띄게 되며, 이삭이 나오지 않거나 영글지 않는 피해가 발생한다.

세종시는 이번 긴급방제에 드는 약제비를 100%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농협은 드론 방제비를 농가와 분담해 방제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지난 30일 지역농협 관계자와 회의를 열어 방제 일정, 면적, 약제 확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혹명나방 긴급방제 신청은 농지소재 지역농협에서 9월 4일까지 하면 된다. 지역농협에서 방제를 완료한 지역의 경우 약제를 배부받아 자가 방제도 가능하다.

이기풍 시 농업정책과장은 "혹명나방 피해를 입으면 벼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도 필요할 경우 추가 방제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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