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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이향숙 증평 남차3리 부녀회장,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앞장'

  • 웹출고시간2024.10.10 14:31:52
  • 최종수정2024.10.28 14:48:2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향숙 증평군 증평읍 남차3리 부녀회장.

ⓒ 신건영 시민기자
증평군 증평읍 남차3리 부녀회는 마을에서 노인과 어려운 이웃돕기에 애쓰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행사지원은 물론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이 중심에서 이향숙 증평읍 남차3리 부녀회장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향숙 부녀회장은 올해 증평으로 이사한지 9년차로 2022년부터 남차3리 부녀회장을 맡았다.

그는 해체됐던 남차3리 부녀회를 7년 만에 다시 부활시켜 32명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이 부녀회장은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가정을 육성하고 여성의 손길이 필요한 각종 공익사업과 지역봉사 활동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다.

25년 이상을 상담과 폭력예방 교육자로 살아온 이 부녀회장은 본인 일만으로도 정신없지만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마을 일에 앞장서며 부녀회 역할을 똑소리나게 해내고 있다.

그는 마을 어르신을 잘 모시고 마을을 위해 솔선하는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예전에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점심을 해 드시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식사당번을 정해 2명씩 돌아가며 식사 봉사를 하고 있다.

부녀회에서는 어버이날 경로잔치나 복날 삼계탕 대접, 명절 음식 대접도 거르지 않고 하고 있다.

평소에도 꽃을 좋아해 화단을 잘 가꾸고 있는 이 부녀회장은 '깨끗하고 밝은 증평 만들기'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이틀 동안 부녀회 회원들이 남차3리 마을회관 앞에서 야생화 전시회를 열었다.

이 기간 마을 주민들은 마을 진입로를 꽃길로 가꿀 계획으로, 마을 전체가 꽃이 가득한 정원 같은 마을로 꾸미겠다는 욕심을 내고 있다.

이 부녀회장은 "우리 마을에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가는 만큼 쓰레기 없는 마을 깨끗한 마을로 거듭났으면 한다"며 "꽃길을 가꿔 방문객들에게 남차3리 마을에 대한 좋은 기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 신건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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