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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제천지역, 온라인 스포츠 역베팅 폰지사기 피해 커

다수의 지역 가입자, 출금 막히며 막대한 손해

  • 웹출고시간2025.04.10 14:17:51
  • 최종수정2025.04.10 17:07:27

한 회원이 온라인 스포츠 역배팅 사이트를 보고 있다.

ⓒ 문서영 시민기자
[충북일보] 온라인 베팅을 통한 고수익 보장으로 다단계 사기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제천지역 또한 다수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제천지역에는 스포츠 경기 베팅으로 막대한 수익을 보장한다는 온라인 업체 회원 가입이 성행했다.

특히 기존 회원이 자기 아래로 회원을 가입시키면 더 많은 배당을 보장한다는 다단계 방식의 가입 조건으로 피라미드식 회원 가입이 이뤄지며 단시간에 많은 수의 지역민이 이 사이트에 가입했다.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베팅 금액을 입금한 회원들은 단기간에 기대치 보다 많은 수익을 얻게 됐다.

이후 이 사이트가 운영하는 방식인 단계별 등급 상향이라는 많은 수의 주민이 꼬임에 빠져 기존 수익금에 자기 자산까지 보태 투자를 늘리는 회원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제주도와 강원도 등에서 이 업체의 오프라인 모임에 경찰이 출동하는 등 사법기관의 단속과 언론보도가 이어지자, 이 업체는 갑작스럽게 사이트를 폐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많은 금액을 투자했던 지역 회원들은 출금이 이뤄지지 않으며 막대한 손실로 이어졌다.

초창기 투자자들의 경우 일부 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뒤를 따라 사이트에 가입해 투자한 다수의 회원이 막대한 손해를 본 것.

지역의 한 투자자는 "베팅 사이트 가입이 짧은 시간 내에 유행처럼 번지며 지역 내 참여자는 상당한 것으로 안다"며 "초창기 투자자 일부는 수익금을 챙기기도 했지만 나머지는 큰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 주변의 지인이나 가족이 다단계 형식으로 가입한 것으로 안다"며 "피해자 수는 상당하지만 처벌이 두려워 신고는 꺼리는 모양새"라고 덧붙였다.

원금 보장, 고수익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신규 투자자의 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 사기인 폰지사기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 문서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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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