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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4.10 14:27:59
  • 최종수정2025.04.10 17: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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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철(오른쪽 여섯 번째) 옥천군수와 오는 10월 개최하는 ‘2회 옥천 전국 연극제’의 추진위원들이 지역 문화 예술 저변 확대를 외치며 손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 임정매 시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해 전국 연극제를 개최했다. 전용 공연장 하나 없는 시골 마을, 연극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옥천에서 열린 전국 연극제는 여러 사람의 시선을 끌 만했다.

먹고살기 바쁜 세상에 무슨 연극제 개최냐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황규철 군수는 묵묵하게 연극제를 밀고 나갔다. 그 결과 '1회 옥천 전국 연극제'는 기대 이상의 호응 속에 대박을 터트렸다. 7편의 연극 표는 모두 매진됐고, 주민과 외지인 등 3천500여 명이 관람했다. 인구수 5만 명 남짓한 소규모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다.

옥천 전국 연극제는 황규철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이다. 이런 걸 공약한 기초자치단체장은 전국에 없다. 황 군수가 유일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시골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극제 개최를 공약했고 이를 지켰다.

그렇다면 전국 연극제 개최의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 유명 극단을 초청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 예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 예부터 문화와 예술을 소중하게 여기는 지역은 망하지 않았다. 그런 지역은 더디더라도 늘 발전해 왔다. 성숙한 주민 의식과 문화 수준이야말로 지역을 발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서 그렇다. 황 군수는 이 가치를 충분히 알고 있는 보기 드문 단체장이다.

황 군수가 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공을 들이는 것도 먹고사는 일처럼 당장 눈에 보이진 않지만, 미래를 위한 귀중한 투자여서 눈에 들어온다. 이는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과 맥락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이런 무형의 가치를 알고 있는 군수와 함께 옥천군은 수준 높은 문화 예술 도시를 꿈꾸고 있다. 오는 10월 열리는 '2회 옥천 전국 연극제'를 다시 기대해 본다.

/ 임정매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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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