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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제천 백운면 고인돌 향토 유산으로 지정

"제천서 유래 없던 남방식"

  • 웹출고시간2024.08.28 13:48:04
  • 최종수정2024.08.28 13:50:09

제천 평동리 고인돌 전경.

ⓒ 김유나 시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백운면 평동리 고인돌을 향토 유산으로 신규 지정한다.

앞서 시는 기존에 국가 또는 충북도 지정문화재로 인정되지 않은 비지정문화재를 보호 관리하기 위해 '제천시 향토 유산 보호 조례'를 제정했다.

2011년 제천시청 공무원들에 의해 발견된 평동 고인돌은 제천의 문화유적 분포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유래가 없는 지석묘다.

당시 제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습제회(習堤會·회장 최광현)는 지난 6일 백운면 평동리에서 남방식 고인돌을 발견했다.

이들이 발견한 고인돌은 가로 2.5m, 세로 1.5m의 바위로 받침돌이 떠받쳐 주고 있고 바위 옆면에는 구암(龜岩)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고 상단에는 구멍이 뚫려져 있다.

덮개돌의 길이는 380㎝, 너비 50~140㎝, 두께 105㎝이다. 굄돌은 길이 70~80㎝, 너비 40~50㎝, 두께 30~43㎝ 규모다..

고인돌은 지석묘라고도 부르며 북방식과 남방식, 개석식으로 구분한다.

이중 북방식은 탁자 모양을 하고 있어 탁자식이라고도 하며 남방식은 바둑판 모양이라고 해서 바둑판이라고도 한다.

또 개석식은 남방식과 비슷하나 받침돌을 쓰지 않고 아예 덮개돌을 직접 올려놓고 있다.

그동안 제천지역에서 발견된 능강 고인돌·황석리 고인돌·광암 고인돌·송계 고인돌·평동 고인돌 등은 모두가 개석식이다.

시 관계자는 "평동리 고인돌은 독특한 형식을 지니며 제천지역의 제의 방식 등을 파악할 수 있기에 향토 유산으로 지정해 보존·관리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제천 / 김유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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