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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청주시립도서관, 문화 특화 도서관 '탈바꿈'

  • 웹출고시간2024.08.15 14:45:10
  • 최종수정2024.08.15 14:45:10

지역 향토·문화 특화 도서관으로 탈바꿈한 청주시립도서관 3층 로비 전경.

ⓒ 김희정 시민기자
[충북일보] 리모델링에 들어갔던 청주시립도서관(상당구 용암로 55)이 약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면서 지역향토·문화 특화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지난 2003년 9월 개관해 20여 년간 청주지역 대표도서관으로 역할해 왔다.

오랜시간 터줏대감처럼 한 자리를 지켰던 만큼 자연스레 시설도 노후화될 수 밖에 없었고, 장서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좁아져 개·보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시는 2022년 7월부터 리모델링 등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추진했다.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청주시립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편안하게 독서하며 예술을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비된 시설이다. 시립도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개방형 독서 공간인 독서 계단과 메이커스페이스, 예술자료실, 디지털 갤러리, 북 카페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췄다.

특히 1층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톡톡 튀면서도 편안한 공간으로 디자인 됐다. 곳곳에 눕거나 앉아 독서할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을 구비했고, 키가 작은 어린이들이 손쉽게 책을 꺼내볼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책장을 배치했다.

다음으로 주목할 만한 것은 도서관 곳곳에 놓여있는 예술작품이다. 자칫 오브제로 착각할 수도 있는 다양한 회화·설치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대여한 것이다. 도서관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향토 특화 도서관이기도 한 만큼 2층에는 향토자료를 집대성한 향토자료실을 만들어 지역의 이야기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지역 신문, 향토 도서 등 다양한 자료를 비치했다.

1층에서 3층으로 이어지던 통로의 변신도 과감하다. 통로였던 공간이 여러사람들이 자유롭게 독서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커다란 빈백을 곳곳에 배치해 여유롭게 휴식하며 독서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주말은 도서관을 찾아 휴식하며 문화 생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김희정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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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