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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플러스 전환 변곡점 왔나

청주산단·충북 수출 하락 폭 완화 개선 조짐
9월 전국 수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감소율
산업부 민관합동 9대 프로젝트 추진

  • 웹출고시간2023.10.05 15:13:44
  • 최종수정2023.10.05 15:13:44
[충북일보] 반도체 경기 침체, 세계 경기 둔화, 대(對) 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고전하는 수출 시장이 플러스 전환을 향한 변곡점에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청주산단 입주기업들의 1~8월 수출 금액은 44억4천72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억2234만 달러에 비해 27.4% 감소했다.

8월 수출 금액은 4억9천350만 달러로 전달 5억1천985만 달러에 비해 5.1%, 지난해 8월 6억2천509만 달러에 비해 21.1% 줄었다.

청주산단의 올해 수출 목표는 총 81억5천600만 달러로, 8월 기준 달성률은 54.5%에 불과했다.

청주산단의 이 같은 부진은 충북 전체 경기로 이어진다.

청주세관이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 올해 1~8월 도내 누적 수출 금액은 189억6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1억1천300만 달러보다 14.2% 감소했다.

청주산단의 수출 금액이 더 큰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반도체,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의 업종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8월 들어 수출 하락폭이 전달보다 완화돼 경기 회복 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7월 청주산단 수출 금액은 전달보다 10.9%, 지난해 7월보다 32.9% 감소했었다.

전국적인 수출 상황도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9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9월 수출 금액은 지난해 9월 572억 달러에 비해 4.4% 감소한 546억6천만 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감소율 기록한 것으로 2개월(8월 -8.3%, 9월 4.4%) 연속 한 자릿수 감소율 기록했다.

산업부는 이러한 수출 개선 흐름세를 수출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민관합동 '9대(大) 수출 확대 프로젝트' 추진에 들어간다.

9대 수출 확대 프로젝트는 모빌리티, 에너지, 소재·부품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9대 프로젝트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수주 314억 달러, 수출 263억 달러 달성이 목표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이날 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어 9대 수출확대 프로젝트를 비롯한 2023년 하반기 플랜트 수주 지원 전략, 수출기업 지식재산 보호체계 강화 방안, 수출플러스 전환 총력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와 관계기관·단체, SK하이닉스·셀트리온·LG에너지솔루션 사장급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민·관 합동 '9대 수출 전략 프로젝트 추진T/F' 가동, 프로젝트전담관 운영 등을 통해 주기적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이달 중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한 '기업 애로 해소방안(가칭)' 발표, 수출 확대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 지속 발굴·추진한다.

방 장관은 "수출 개선 흐름세를 수출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달러라도 더 수출해야 한다는 절실함을 가지고 수출 원팀코리아 헤드쿼터로서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중심으로 민관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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