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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폭염에 배추·무 가격 폭등…채소 대란

청주 전통시장 기준 배추 1포기 9천 원
지난해 7천 원 보다 28.5% 인상
배추·무 도매가격 1달 전比 160%·127%상승
사과·배 등 과일도 가격 오름세… 추석 영향

  • 웹출고시간2023.08.13 16:33:00
  • 최종수정2023.08.13 16:33:00
[충북일보] 연이은 장마와 폭염 속에 채소 가격이 치솟고 있다.

다가오는 추석 성수기 과일 물가 상승압력도 높아지고 있어 장바구니 물가 '시름'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여름배추는 장마 후 고온현상으로 8월 상순 출하물량에 무름병 등 병해가 확인되며 산지 공급량이 감소했다.

통상 여름철 채소는 작황 부진으로 평소 대비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길어진 더위와 많은 양의 강수가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청주 전통시장 배추 1포기 가격은 9천 원이다. 지난해 '金추'로 불리던 배추 1포기 가격은 7천175원 이었다.

도매 가격도 연일 오름세다. 배추(10㎏) 도매 가격은 2만5천760원으로 1달 전 보다 160.7%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34.9% 올랐다.
무 도매가격은 20㎏ 기준 2만9천320원이다. 한 달 전 보다 127.3%, 1년 전 보다 6.1% 각각 상승했다.

대파(1㎏)가격도 3천250원으로 한 달 전 보다 56.6% 올랐다. 지난해 치솟는 대파 가격 영향으로 파테크(대파+재테크)를 불러일으켰던 시기 보다 4.3% 올랐다.

시금치(4㎏)는 한 달 전 보다 51.7% 상승한 5만9천500원으로 1년 전보다 14.6% 비싸다.

상추 가격은 4㎏ 기준 5만920원으로 1달 전 보다 17.8%, 1년 전 보다 32.3% 상승했다.

이가운데 지난 10일 한반도에 상륙했던 태풍 '카눈'이 끼친 농작물 피해도 만만치 않다. 카눈의 영향이 물가에 반영되면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농작물 668.9㏊가 침수되거나 소금기 강한 해풍에 고사했다.

20.2㏊의 농경지가 유실되고 비닐하우스는 0.7㏊가 파손됐다.

과일 가격도 최근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충청지방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에 따르면 충북의 신선과실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월 4.1% △7월 9.9% 각각 상승했다.

지난달 과실 물가는 집중적으로 쏟아졌던 비가 악영향을 미쳤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7월 호우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는 3천43㏊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350㏊의 낙과 피해도 발생했다.

KAMIS에 등록된 사과·배 도매 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10일 기준 사과(후지) 10㎏ 8만6천225원·배(원황) 15㎏ 5만6천900원으로 각각 1년 전 보다 44.4%·22.9% 올랐다.

올해 좋지 못한 기상 여건은 과일 생육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올 추석 과일의 가격 상승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원은 '농업관측 8월호 과일' 보고서를 통해 개화기 저온 피해와 긴 장마 등의 영향으로 단수가 줄어 전년 대비 사과·배 각각 18.7% 21.8%의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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