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산하 충북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들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우석대[충북일보] 천연기념물 103호인 보은군 보은읍 속리산면 정이품송의 가지 2개가 10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또 부러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정이품송 중간 높이의 북쪽(법주사 쪽) 방향 가지 2개(지름 15∼20㎝)가 부러져 밑으로 축 늘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지역의 순간풍속은 초속 18.7m로 매우 세찼다. 군은 문화재청에 상황을 전달한 뒤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청주나무병원 관계자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나무는 1980년대 솔잎혹파리에 감염돼 죽을 고비를 넘겼고, 1990년대 들어서는 폭설과 강풍에 견디지 못하고 하나씩 가지를 잃고 있다. 지난 1993년 2월 중간 부분의 가장 긴 가지 1개(지름 25㎝, 길이 5~6m)가 심한 눈보라와 함께 갑자기 불어닥친 초속 40m의 강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부러졌다. 이 때문에 좌우대칭을 이루며 고고한 품위를 자랑하던 정이품송은 균형을 잃게 됐다. 이어 지난 2007년에 가지 1개가 부러지고, 2010년 12월 몸통서 뻗어 나와 두 갈래로 자란 가지 가운데 서쪽(하천 쪽)의 큰 가지 1개(지름 20㎝, 길이 4m)를 잃었다. 2012년 8월 태풍 '볼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민 A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 9분께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무릎을 다쳤다. 하강하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더니 급하강하며 순간 몸이 붕 떴고 이후 발이 바닥에 닿으면서 무릎에 충격을 줬다. A씨는 "바로 엘리베이터 문이 열려 나왔는데 상황을 알고 보니 정전이 됐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10일 한국전력 충북본부에 따르면 A씨가 말한 정전은 '전압 강하', '순간 전압 강화'로 전날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전기 설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해당 기업은 전기 설비 고장으로 '셧다운'된 상태로 복구에 수일이 걸릴 것으로 파악됐다. 전압 강하는 규정전압 이하로 저하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전압 강하 현상은 청주산업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를 비롯한 청주시 일대에 100분의 5초가량 발생했다. 지난 2011년 9월 15일 대규모 정전(블랙아웃) 사태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청주 지역 기업들은 그 후 자가발전기, 전압 강하 설비 등 관련 설비를 도입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이번 전압 강하에도 가동 중단, 제품 불량 등 생산 차질은 막을 수 있었다. 청주산
[충북일보]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태희(㈜엔이티 회장) 충북리더스클럽 신임 회장이 담담하게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충북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충북리더스클럽' 은 지난 13일 장현봉 초대회장 이임식과 이태희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리더스클럽은 2017년 7월 발족해 7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교육·문화·복지 전반에서의 나눔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 내 경제인과 언론인, 전문 지식인을 모체로 자기개발과 정보교류를 통한 건강한 충북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이 신임 회장의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에 다년간 장학금과 사랑의 행복밥집 후원금과 모교 발전기금 기탁을 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1억 원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년간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실천하는 나눔을 하고 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충북리더스클럽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봉사'와 맥을 함께한다. 충북리더스클럽은 연말 단팥빵, 쿠키 등을 직접 굽고 전달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