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8.10 15:53:23
  • 최종수정2023.08.10 15:53:23
[충북일보] 천연기념물 103호인 보은군 보은읍 속리산면 정이품송의 가지 2개가 10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또 부러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정이품송 중간 높이의 북쪽(법주사 쪽) 방향 가지 2개(지름 15∼20㎝)가 부러져 밑으로 축 늘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지역의 순간풍속은 초속 18.7m로 매우 세찼다.

군은 문화재청에 상황을 전달한 뒤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청주나무병원 관계자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1시30분께 보은군 보은읍 속리산면의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 가지 2개가 제6호 태풍 ‘카눈’의 거센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부러졌다.

이 소나무는 1980년대 솔잎혹파리에 감염돼 죽을 고비를 넘겼고, 1990년대 들어서는 폭설과 강풍에 견디지 못하고 하나씩 가지를 잃고 있다.

지난 1993년 2월 중간 부분의 가장 긴 가지 1개(지름 25㎝, 길이 5~6m)가 심한 눈보라와 함께 갑자기 불어닥친 초속 40m의 강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부러졌다.

이 때문에 좌우대칭을 이루며 고고한 품위를 자랑하던 정이품송은 균형을 잃게 됐다.

이어 지난 2007년에 가지 1개가 부러지고, 2010년 12월 몸통서 뻗어 나와 두 갈래로 자란 가지 가운데 서쪽(하천 쪽)의 큰 가지 1개(지름 20㎝, 길이 4m)를 잃었다.

2012년 8월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서북쪽의 가지 1개(지름 18㎝, 길이 4~5m)가 또 부러지는 일이 벌어졌다.

정이품송은 조선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를 알아보고 스스로 가지를 들어 왕의 행차를 도운 뒤 정이품(현재의 장관급) 벼슬을 받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받았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이 나무의 자목(子木)을 생산해 왔다. 보은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