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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전문직, 말로만 '봉사'

봉사활동 인색한 충북교육청 장학사와 장학관
복구지원 봉사활동 참여 전문직 겨우 1명
살충제 달걀 파동에 교육감은 '독서토론'에 열중

  • 웹출고시간2017.08.20 17:05:45
  • 최종수정2017.08.20 17:06:03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지난달 16일 집중호우로 많은 수해를 입은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전문직에게는 '강건너 불구경'이라는 지적이다.

도교육청이 지난달 청주와 괴산 음성 진천 등 도내 곳곳을 강타한 폭우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해 복구작업을 벌였으나 이중 전문직은 달랑 1명만 참여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폭우 피해가 발생한후 한 달 동안 도교육청 본청 소속 직원들이 공식적으로 진행한 복구 지원은 단 1차례로 교직원 40명이 지난달 19일 청주시 미원면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교직원들은 지난달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시설하우스 농가로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폭우로 붕괴한 하우스 철제 지지대와 비닐을 철거하며 복구을 벌였다.

이날 복구지원에 참여한 교직원은 교육행정직 등 일반직이 38명으로 대부분이었다.

장학사와 장학관들은 '업무가 바쁘다'는 이유로 본청소속의 전문직 80여 명 중 1명만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도교육청의 이 같은 복구작업 참여는 다른 지역의 각계 각층에서도 충북 수해 소식을 듣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으나 도교육청은 다른 분위기를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날 복구 활동은 본청 각 부서에서 교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일선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할 당시 학생들에게 봉사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교사들이 정작 자신들은 이웃들의 아픔에는 무관심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본청 소속 교육 전문직이 수해 발생 한 달이 넘도록 도내 복구 현장에서 공식적으로 진행한 봉사활동은 전혀 없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또 지난 16일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도내 일선학교에서도 급식에 사용할 달걀을 모두 폐기처분 하는 등 전국이 혼란을 빚었으나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독서토론'을 벌여 교육계로부터 눈총을 사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본청 소속 교직원 중 일반직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전문직 참여는 적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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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