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숨이 '턱' 머리가 '핑'… 폭염 속 온열질환 주의보

지난 5일에도 폭염에 온열환자 발생
수해지역서는 수인성 전염병 주의보
더위·습도 탓… 수분 섭취·위생 중요

  • 웹출고시간2017.08.06 18:55:55
  • 최종수정2017.08.06 18:55:55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수해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폭염까지 겹치자 온열질환은 물론, 수인성 전염병마저 주의보다.

온열질환은 일사병·열사병 등 열로 인해 발생하는 여름철 대표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가 대표적 증상이다. 이를 내버려 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 5월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적으로 919명의 환자가 발생해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7%가량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간 온열질환 통계를 보면 △2012년 984명 △2013년 1천189명 △2014년 556명 △2015년 1천56명 △2016년 2천125명 등 모두 5천910명의 환자가 발생, 이 중 58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 분석에 따르면 이들 중 가장 많은 39.5%의 온열환자가 8월 1~2주 사이 발생했다. 8월 초는 폭염일수(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의 수)가 증가하는 기간이다.

최근 도내 전역에 지속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환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얘기다.

폭염경보 등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5일에도 한 공사현장에서 열실신 증상을 보인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모두 3명의 온열질환자가 도내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도내 일 최고기온은 △증평 37.2도 △제천 36.2도 △충주 36.1도 △청주 36도 △괴산 36도 △진천 35.9도 △단양 35.8도 △보은 35.6도 등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특히, 온열질환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 수해지역에서 복구작업을 벌이는 자원봉사자 등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콜레라·A형 간염·세균성 이질 등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水因性) 전염병'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6일 내린 비로 도내 곳곳이 침수되자 구토·설사·피부병 등 수인성 전염병에 걸린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들이 늘고 있다. 모두 오염된 물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수인성 전염병은 수해가 난 경우 일어날 수 있는 2차 피해다. 주로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을 마실 경우 감염이 되는데, 미생물이 위나 장으로 들어가 증식을 하면서 염증을 일으킨다.

위장 염증이기 때문에 복통·설사·구토 등이 주된 증상으로 질병마다 잠복 기간은 다르게 나타난다.

도내 한 의료계 관계자는 "온열질환과 수인성 전염병 모두 더위·습도와 관련된 여름철 질병"이라며 "깨끗한 물을 주기적으로 마시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지럼증,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