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댐 사태 진상규명·항구대책 요구 봇물

괴산댐 하류 주민들 "침수원인 규명하라"
환경단체 "달천수계논의기구 위원 선정권 달라"

  • 웹출고시간2017.08.01 17:52:37
  • 최종수정2017.08.02 14:39:55

나용찬 괴산군수가 1일 칠성면 외사리 주민들과 괴산댐과 관련해 상담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지난달 16일 쏟아진 폭우로 월류 위기까지 치달았던 괴산댐 사태와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과 항구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주민들이 1일 나용찬 군수를 만나 철저한 진상규명과 문제점 개선 등을 건의했다.

주민 10여명은 이날 나 군수에게 "이번 침수피해는 인재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모든 문제점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괴산댐 수위조절 실패 원인이 유람선 운항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사실여부 확인과 함께 이에 상응한 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괴산댐은 발전이나 홍수조절 능력 등 아무런 역할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럴 바에는 철거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주민들은 이 같은 문제점 지적과 함께 △철저한 진상요구 △피해보상 △침수지역 이주대책 △댐 관리 철저 등을 요구했다.

이에 나 군수는 "군이 나서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반드시 중앙정부에 건의해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안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성면, 청천면, 감물면 주민 70여명은 이날 괴산댐 관리를 하는 강원도 춘천 소재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에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열기도 했다.

충북환경운동연대는 충북도의 치수대책 협의체 구성 방침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명한 뒤 "충주와 괴산을 중심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환경운동연대는 1일 보도자료를 내 "충북도가 괴산댐과 미호천의 치수대책을 논의할 기구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환영한다"며 "충북문제를 서울사람 중심으로 구성해 논의 결정하는 꼴이 돼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댐건설을 긴 세월 치열하게 반대했고 하천정책을 비판하는 충북환경운동연대에게 달천수계논의기구 위원 선정권을 달라"고 요구했다.

충북환경운동연대는 "댐건설을 옹호하는 학자, 관료들,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하는 논의기구 구성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생태와 수질관련 전문가, 환경운동, 주민대표 등을 중심으로 위원이 선정돼야 하며 행정은 이를 지원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역종합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