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용찬 군수, 여름휴가도 잊은 채 수해복구 마무리 총력

  • 웹출고시간2017.08.08 11:04:16
  • 최종수정2017.08.08 11:04:29

나용찬 괴산군수가 여름휴가도 잊은 채 수해복구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나 군수는 최근 일과는 수해복구로 시작해 수해복구로 끝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가 올 여름휴가도 잊은 채 수해복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 군수는 지난 7일 새벽6시부터 이번에 가장 큰 수해를 입은 청천면 지역을 방문해 군민들을 만나며 한주를 시작했다.

직접 군민들을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청천면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나 군수는 "현재의 법령 안에서 지원할 수 밖에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수해민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으니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군수는 지난 달 28일에 개최한 월례간부회의와 1일 열린 직원조회에서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괴산군 직원 모두가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준 결과, 응급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졌다"며 "그동안 고생한 만큼 이번 여름 휴가는 눈치보지 말고 사용하고, 가족 및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후 복귀해서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응급복구는 대부분 마무리 됐지만, 현재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아 정작 나 군수 본인의 휴가는 잊은 것 같다.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이 휴가를 통해 재충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 괴산군
한편 이번 '물난리'를 극복하는 데에는 나 군수의 뛰어난 리더십과 신속한 초동대응이 주효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 달 16일 집중호우 당일 전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했고, 17일부터는 군청직원을 최우선적으로 피해지역에 파견해 현장을 확인하고 수해복구에 힘쓰게 하는 등 신속한 초등대응이 빛났다.

수해 발생 직후 나 군수가 직접 전국 각 기관, 기업, 단체 등에 수해복구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발빠른 대처가 돋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경험과 넓은 인맥을 통해 경찰청, 중앙경찰학교,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대규모 인력과 수해복구장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그 결과 수해복구장비 지원과 구호물품이 끊이지 않았고, 총 2만8천여명의 인력이 수해복구현장을 찾아 빠른 응급복구가 진행됐다.

실의에 빠진 괴산군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줬다.

나 군수는 지난 2일 괴산댐 수위조절 실패로 수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칠성면 외사리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피해를 입은 심정을 충분히 헤아려 도울 건 확실히 돕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군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청천면에 사는 B모 씨는 "나 군수의 뛰어난 리더십과 적극적인 문제해결 노력이 수해를 입은 괴산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찬 괴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