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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송절동 성당 산사태 피해

분가 6년만 성전 착공 …토사에 기금용 물품 파손
이준연 주임신부 "어린이집 무사해 다행" 안도

  • 웹출고시간2017.07.20 16:53:13
  • 최종수정2017.07.20 16:53:13
[충북일보] 분가 6년 만에 성전 착공에 들어간 천주교 청주교구 송절동성당이 지난 주말 폭우로 어려움에 처했다.

지난 16일 오전 산사태로 밀려 내려온 토사가 회합실과 주방, 창고 등으로 사용하고 있던 임시건물인 컨테이너를 덮쳤다. 기공식을 한 지 1주일 만이었다.

교중미사가 진행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컨테이너 벽은 종잇장처럼 구겨졌다.

컨테이너에 있던 에어컨, 냉장고와 주방용품 등 각종 비품은 토사에 파묻혔다.

특히 성전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관해둔 물품마저 토사로 못쓰게 돼 성당 신축기금 마련에도 곤란을 겪게 됐다.

컨테이너가 무너지며 발생한 피해복구는 신자들이 팔을 걷어붙치고 나서면서 마무리됐지만 추가 산사태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준연 사도요한 주임신부는 "컨테이너 건물이 그나마 바리케이트 역할을 해 옆에 있던 365 열린 어린이집으로 토사가 덮치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안도했다.

이어 "이미 큰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적은 비로도 추가 산사태가 나지 않을 지 걱정된다"며 "어린이집이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청주시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일단 산사태 피해 신고는 접수된 상태"라며 "피해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8월 신봉동본당에서 1개 구역을 중심으로 소형화 본당으로 분가한 송절동 성당은 지난 8일 봉명동 2315번지 일원에서 청주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성전 기공식을 가졌다. 신자는 180여 명 정도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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