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5일 전당대회를 열고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차 전당대회를 열어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경선 후보 중 1명을 대선후보로 선출한다. 대선 후보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한다. 국민의힘 대선 선거관리위원회 집계결과 4일 마감된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63.89%로 마감됐다. 전체 56만9천59명 중 36만3천56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일까지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54.49%)에 전날부터 진행된 당원 ARS(자동응답) 투표를 더한 것이다. 4명의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충북 현안인 청주 도심을 경유하는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청주국제공항 육성, 바이오·반도체 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을 잇따라 공약했다. 원희룡 후보는 △충청권 첨단산업벨트 조성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 도심 통과 △혁신도시 시즌2 유치 전폭 지원 △미래 신성장 산업의 메카 조성 등을 약속했다. 유승민 후보는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플랫폼 구축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로 육성 △영상 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옥천군의회가 상하수도사업소에 대해 불량디지털수도계량기 대책과 상하수도공사 후 주민불편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군 의회는 지난 3일 293회 임시회에서 상하수도사업소에 대한 2022년 군정업무계획보고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손석철 의원은 "수도에 대한 민원이 10여 가지가 있는 등 많은데 청산면 하서리 수돗물에서 나오는 이물질의 원인에 대해 알고 있느냐"며 "민원에 대해 최단기간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용수 의원은 "약수터 수질관리는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냐"고 물은 뒤 "옥천군 홈페이지에 우리집 먹는 물 안심 확인 제 시책사업 홍보는 반대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 때문이냐"고 따졌다. 특히 이 의원은 수도검침원 시간선택제 전환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무줄 디지털수도계량기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5분발언을 통해 밝혔듯이 소송을 중단하고 시간선택제 전환 등 선제적으로 하자"고 말한 뒤 "디지털계량기가 지시부를 돌리면 숫자가 올라가는 불량제품으로 문제가 있는데 우리군도 포함되면 대책이 있느냐"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청성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은 1년이 늦추어 졌는데 이유가 있느냐, 여러 가지로 낙후된 청성면이 수돗물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