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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O 포기·이란 투자 무산 송구"

이시종 충북도지사 대도민 메시지 발표
전상헌 경자청장 사직서 내년 1월31일 수리키로

  • 웹출고시간2016.12.29 15:14:17
  • 최종수정2016.12.30 14:38:24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청주에어로폴리스 항공정비사업(MRO) 유치 포기와 2조 원대 이란 투자 사업 무산에 대해 대도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사과했다.

이 지사는 29일 대도민메시지를 발표하고 " MRO사업과 이란 투자사업 무산으로 도민에게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MRO는 근본적으로 부지면적의 협소 등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MRO업체를 유치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2009년부터 추진해온 청주공항 MRO는 8년 만에 부득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의 2조 원대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은 이란 측의 내부사정과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연장조치 등으로 투자유치가 사실상 불가하다고 판단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26일 사직서를 제출한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곳곳에서 쌓은 풍부한 인맥과 실무경험으로 그동안 충북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어려운 대내외적인 환경여건으로 사표를 제출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전 청장의 사직서 수리하기로 했다"며 "다만 김용국 충북경자청 본부장 겸 충주지청장이 오는 31일 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업무의 연속성과 도의회 특위 종료 시점 등을 종합 고려해 전 청장의 사표는 내년 1월31일 자로 수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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