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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22 15:07:27
  • 최종수정2015.03.22 15:07:34
MRO(항공정비) 단지 유치를 놓고 충북도, 청주시, 아시아나가 청주 에어로폴리스지구에서 공동 추진하는 MRO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국내 3개 저비용항공사(LCC)가 청주 에어로폴리스 내 MRO(항공정비) 사업 협조를 약속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지난 20일 청주시를 연두 순방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북도와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시아나가 현재 타당성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등 저비용 항공 3사가 MRO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외국 항공사와도 계속 접촉하고 있는데 잘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승훈 청주시장은 "개별 서명을 받고 있는데 거의 다 받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자체 타당성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계획대로라면 연내에 합작 법인 설립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찬반 의견이 분분한 KTX오송역 개명에 대해 이 지사는 "기초자치단체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청주시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청주 지역 사회복지 단체의 거센 반발을 부른 충북도비 지원 중단에 대해서는 "민선 5기 초반 28%였던 복지예산 비율이 지금은 33%에 달한다"며 "액수로 따지면 7천억~8천억에서 1조 3천억원 가까이 된다. 도는 원칙대로 한 것"이라고 말해 추가 지원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도는 분권교부세 폐지에 따라 올해부터 시·군 복지분야 도비 보조비율을 축소했다.

다른 시·군은 축소된 도비만큼 시·군비를 증액해 예년 수준의 복지분야 예산을 편성했으나 청주시는 이를 늘리지 않아 '예산 반 토막' 사태를 자초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임상연구병원을 유치해야 한다는 점은 공감하면서도 국비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현재 임상연구병원은 법에 민자 유치로 하게 돼 있는데 일반 병원도 아니고 임상연구병원을 민자로 유치하는 것은 어려움이 많다"며"이익 안 나는 임상연구병원을 누가 민자 유치를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국비 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어 관련법이나 기본계획을 바꿀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들과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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