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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항공정비복합단지 '가속도'

道, 이스타항공과 손잡고 국내기업 유치 등 나서

  • 웹출고시간2012.05.21 15:44: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수전 이스타항공 대표가 21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항공정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북의 항공정비복합단지사업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

21일 오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는 충북도와 국내 LCC항공사인 이스타항공(대표 박수전)이 항공정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항공정비복합단지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스타항공은 항공정비 매출원가 부담을 감소시킬 전기가 마련됐다.

회사 측은 현재 보잉 737기종 7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기체 중정비와 엔진정비를 싱가폴 MRO업체에 외주로 주고 있는 형편으로 항공정비를 위한 매출원가부담이 높은 실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충북도가 추진하는 항공정비사업에 참여해 매출원가절감을 통한 항공운송사업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국내 항공정비산업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국내 대형항공사와 LCC항공사의 싱가폴·중국 등 해외로 유출되는 항공정비물량을 흡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항공정비산업화를 통한 동북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항공정비복합단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항공정비사업 협력 MOU체결은 MRO사업을 위한 초기 물량 확보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발목을 잡히고 있던 차에 국내항공사를 대상으로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사업 참여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이루어지게 됐다.

도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미국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Sullivan) 해외 MRO기업 유치 컨설팅과 루프트한자 테크닉 등 해외 MRO업체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충북도는 이번 이스타항공과 항공정비사업협력 MOU 체결을 통해 해외 MRO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항공정비사업 참여를 제안·연계할 수 있게 됐다. 충북은 국내항공관련 기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7년 설립 후 2009년 김포-제주 노선을 첫 취항했고, 청주·군산-제주를 취항하며 국내선 탑승률1위, 수송실적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7월 국내 LCC로는 처음으로 인천-나리타 노선을 취항, 이후 코타키나발루, 삿포로, 씨엠립, 방콕, 오사카 등 정기편 취항과 지난 5월 김포-타이베이(송산) 정기노선을 추가하며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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