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예결위에 발목 잡힌 항공정비사업

항공산업전문가 초청 예산 등 삭감
대회의실 증축·보수비 전액 삭감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 개최비도 일부 삭감
내년도 예산안서 45억 원 감액…오는 14일 본회의서 확정

  • 웹출고시간2016.12.11 16:45:25
  • 최종수정2016.12.11 20:28:25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충북도의 내년도 예산안 중 45억73만 원을 삭감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이탈로 좌초 위기에 몰린 항공정비사업(MRO) 관련 예산은 모조리 삭감돼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2017년도 예산안으로 편성해 제출한 △항공산업전문가 활용 해외 CEO초청 설명회(4천만 원) △MRO리그 전문가 회의(3천만 원) △항공관련 방위사업체 투자설명회(2천만 원) 등 MRO관련 예산 9천만 원을 모조리 삭감했다.

또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1억4천만 원으로 편성한 국내외 언론매체·온라인 홍보 예산도 4천만 원 감액한 1억 원으로 확정했고 청주국제공항활성화 재정지원도 4억 원에서 2억 원으로 감액했다.

예결위가 전액 삭감한 주요 예산으로는 총 18건으로 △대회의실 증축·보수 공사비 19억 원 △도립교향악단 연습실 이전·리모델링 4억3천여만 원 △상생서포터즈 창업 프로그램 지원 2억 원 △홈페이지 방문자 분석기 도입 1억5천만 원 △농산부산물 유통센터 지원 1억 원 △푸드트럭 청년 창업지원 6천만 원 등이다.

이밖에 △2017년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7억 원→5억 원)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엄(8천만 원→ 5천만 원) △21C 청풍아카데미 운영비(3천만 원→1억5천만 원)으로 일부 감액됐다.

반면 상임위원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담금 1억5천만 원, 국제사업화 분담금 9천860만 원과 전국시도의장협의회 분담금 4천571만 원은 예결위에서 다시 살아났다.

예결위에서 이같이 결정된 예산안은 오는 14일 3차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