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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정기화물기 취항 연착륙하나

대한항공, 국토부에 국제선 개설 면허 재신청
당초보다 무게 줄여…도 "이달중 승인" 기대

  • 웹출고시간2011.06.13 20:27: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한항공이 정기화물기의 청주공항 취항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국제선 노선개설 면허를 재신청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도는 대한항공이 최근 청주공항의 정기 화물기 노선 개설을 위해 항공법 제112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287조 1항에 의거, 국제선 노선개설 면허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추진하고 나선 화물기 노선은 중국 상하이-청주, 청주-미국 앵커리지-애틀란타-시애틀을 잇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대형화물기인 B747-400 기종을 주 3회 운항한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정기화물노선 면허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국토부가 '대형 화물기의 중량을 고려할 때 청주공항 활주로 길이로는 대형사고 위험성 있다'며 부적합 통보를 한 만큼 이 사항을 보완, 재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한항공측이 국토부가 지적한 사항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정하고 국제선 노선개설 면허신청서를 재차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달 중에 최종 승인되면 공항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초 인천-상하이-청주-애틀랜타를 잇는 노선에 대형화물기인 B747-400편을 투입, 주 3회 운항하기 위해 국토부에 정기화물노선 면허신청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물류사업본부의 청주공항사업소를 지난해 10월부터 가동했다.

충북도는 대한항공 B747-400 화물기 취항을 위해 공군 17전투비행단, 한국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과 협의, 민간항공기 청주기지 사용합의서를 작성하고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한국공항공사도 대형화물기 활주로 진입을 위해 슬라이딩게이트 확장공사를 벌였다.

이는 청주공항을 인천공항에 이어 제2물류 거점 공항으로 만들기 위한 자구책이었다.

그러나 국토부가 대형 화물기의 중량을 고려할 때 청주공항 활주로 길이로는 대형사고 위험성이 있다며 '부적합' 통보, 대한항공의 화물기 국제선 노선개발이 수개월째 표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때 "(청주공항) 활주로 길이로는 이·착륙 시 큰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어 절대 안된다. 지금 활주로로 취항하려면 대한항공측이 화물기를 교체하거나 무게를 줄여야하는데, 그럴 경우 영업이익이 줄게 돼 안할 것"이라며 청주공항 정기화물기 노선개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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