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윤석열 체포에 충북 정치권·시민단체 반응 '극과 극'

  • 웹출고시간2025.01.15 17:37:06
  • 최종수정2025.01.15 17:37:06
[충북일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것과 관련해 충북 지역사회 반응이 엇갈렸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15일 성명을 내 "윤 대통령이 드디어 체포돼 수사를 받게 됐다"며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이후 극우 유튜버와 태극기 부대를 등에 업고 법치를 조롱했는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을 받으라"고 주장했다.

이어 "퇴행과 불안의 시계가 잠시 멈췄다. 이제는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시계를 돌려야 한다"며 "헌법재판소는 재판 절차 지연을 위한 꼼수가 통하지 않도록 재판 일정에 따라 조속히 탄핵심판을 진행하고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 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 관계자는 "내란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억지 월권행위"라고 반발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자진 출석할 의사를 보였지만 경찰이 물리적으로 대통령 관저를 뚫고 간 것은 망신주기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탄핵·내란 선동으로부터 국가와 지역을 지키기 위한 진짜 나라세우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도 반응이 극과 극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 "윤석열 체포는 내란 사태의 진상을 밝히고, 민생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대통령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수호해야 할 위치에 있었음에도 이를 정면으로 위반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공권력의 법 집행을 무력으로 방해해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든 중대 범죄자"라며 "공수처는 반드시 구속 수사해 내란 사태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고 윤석열의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충북도당은 "법에 근거하지 못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폭력에 불과하다"며 "공수처의 초법적인·탈법적인·위법적인 폭력 행사는 민주당 2중대임을 자인한 것으로 공신력이 상실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당은 중앙당과 공조해 공수처의 불법 행태에 대해 정치적·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예정된 신년 인사회를 미리 취소했다. 같은 당 소속 김영환 충북지사도 오전 외부 일정을 접고 집무실에서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법 논란이 있는 공수처의 현직 대통령 체포에 경찰을 투입하는 일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는 내용의 글을 충청광역연합장 명의로 올려 야권의 반발을 샀다.

지난해 12월 단양 구인사에서 열린 법회에선 축사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위로와 자비의 기도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명의로 공수처의 대통령 수사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 천영준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