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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9.17 12:20:31
  • 최종수정2023.09.17 12:20:31
[충북일보] 한국으로 귀화한 조선족 이영옥 시인이 시집 '그리움은 그리움을 낳고'를 발간했다.

중국 길림성 연변자치주 도문에서 1959년 태어난 이 시인은 중국에서 고난의 길을 걷다가 2003년 한국에 정착했다.

현재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서 '시골추어탕' 식당을 운영하며 매일 고향과 돌아가신 부모를 그리는 마음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금왕읍사무소 시 창작 교실에서 학습하며 시심을 키웠다.

이후 2021년 문단에 등단한 시인은 시집을 펴내면서 멍울진 그리움을 풀어냈다.

고향 연변을 떠나온 지 20년이 되는 올해, 이제 한번 가보고 싶은 간절한 그리움을 서정시집 '그리움은 그리움을 낳고'에 담아냈다.

시인의 시심은 온통 '그리움'이다.

지난날의 그리움과 지금의 보고픔이 만난 시집이 촉촉하다.

시집의 표지는 꽃말 다시 만날 때까지의 벌노랑이꽃으로 장식한다.

1부는 울음과 웃음이 어린 창으로 18편, 2부는 타향에도 정이 있고 사랑이 있다 18편, 3부는 강물처럼 흘러 흘러 18편, 4부는 날이 가고 달이 가도 17편, 5부는 거울 앞에 앉아 17편 등 모두 88편과 증재록 시인의 발문 '따스한 불빛을 보고 싶다'를 게재해 120쪽으로 편집됐다.

시인의 필명은 '연변의 지금'이란 뜻을 담은 '연지'로 시를 쓰며 '짓거리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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