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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국 최고'수준 학교급식 수산물 방사능검사

세종시교육청 지역 전체학교로 대폭 확대
전년 22건에서 올해 146건으로 7배 강화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안전조치

  • 웹출고시간2023.08.30 16:43:32
  • 최종수정2023.08.30 16:43:32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검사를 세종지역 전체 학교로 대폭 확대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학교급식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수산물 방사능검사를 지난해 22건에서 올해 146건으로 7배 이상 늘려 강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침은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데 따른 대응조치로 세종지역 전체 학교 100%에 해당된다.

세종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수산물 방사능검사 빈도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세종시교육청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지난 2014년 제정된 조례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 사용을 금지해왔다.

또한 세종시 전체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세종시공공급식지원센터'와 협업해 학생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유통단계부터 소비단계까지 철저한 검사를 마친 수산물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방사능검사 결과 세종시 모든 학교에 공급되는 식재료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일본정부가 지난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급식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는 수산물 방사능검사 건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급식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검사 결과 요오드·세슘 등의 수치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도 게시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식재료 원산지를 철저하게 확인하는 등 원산지 표시제 준수여부를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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