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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빈 상가문제 해결에 민간방식 도입

민관투자사업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
대형상가 전체 매각 후 가치상승 때 배당·환매
콘텐츠 갖춘 스타플레이어 점포육성 등 제시

  • 웹출고시간2023.08.27 13:05:00
  • 최종수정2023.08.27 13:05:00

세종시가 빈 상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7일 마련한 '민관전문가 상권활성화 간담회'에서 민간 전문가가 세종시 공실대응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의 빈 상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상가 전체를 매각한 뒤 기업을 유치하거나 콘텐츠를 갖춘 스타플레이어 점포를 육성, 특화상권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시는 장기간 비어있는 상가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7일 민간투자사업 전문가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부성 유진동양그룹 개발부문 본부장, 박소현 세빌스코리아 상무 등 민간투자사업 전문가와 세종시청, 세종시도시교통공사, 대전세종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민관 대형 상업시설 분양방식' 등 민간투자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빈 상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부성 본부장은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빈 상가를 부동산 펀드에 매각한 뒤 자산관리자를 두고 운영하다 자산가치가 상승할 때 배당이나 환매를 통해 최초 손실분을 보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박소현 세빌스코리아 상무는 국내 대형 상업시설 성공요소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갖춘 핵심점포 유치', '상업 환경특화·시각적 장치설정', '로컬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상업시설 배후수요 확보' 등을 빈 상가문제 해소 대안으로 제시했다.

세종시는 이날 제안된 민간 투자방식의 장단점과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한 뒤 빈 상가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분기별로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상권협의체 간담회, 상권성장 대책추진단 회의를 열어 빈 상가 해소 특별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대형 민간상업시설에서 확인된 성공요소를 세종시에 적용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세종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찾아 도시전체를 살린다는 시각에서 민간의 마케팅 요소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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