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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 때 노 젓자' 청주시, 유커 관광마케팅 드라이브

중국인 단체관광 사드·코로나19 등 6년 5개월 만 재개
청주시, 중국인 관광여행사에 운영비 등 인센티브 지원
다음달 7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 이벤트 추진
"관광마케팅 정책이 청주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되도록"

  • 웹출고시간2023.08.24 20:04:44
  • 최종수정2023.08.24 20:04:44

청주시 관광해설사가 청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문의문화재단지를 소개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중국인 관광객, 이른바 '유커' 공략에 나섰다.

2017년 3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에 따른 한한령과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유커들의 단체관광이 6년 5개월여만에 이뤄지면서 시는 이를 기회 삼아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유커들을 청주지역에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인센티브 지원책이다.

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청주공항 항공 노선과 연계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청주에서 숙박을 하는 중국인 관광객 1명 당 상품운영비 5만원과 각종 체험비 50%가 지원된다.

청주에서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당일치기 관광객들에게도 3만원의 상품운영비와 체험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조건은 청주지역 주요관광지 2~3개소를 방문하고 청주에서 식사를 하는 중국인 관광객이다.

여행사가 시에 사전계획서를 제출하고 인센티브를 신청하면 시는 신청 후 30일 이내에 여행사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형식이다.

시는 이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전국의 중국인전담여행사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유커 유치를 위해 시는 중국 현지에서의 홍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을 통해 세종대왕, K-컬쳐, 한국공예, 화장품, 한류카페 등 청주지역 관광 특화 테마상품을 홍보하고 청주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체류형 관광이 소비형 관광으로 이어지게끔 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관광코스는 청남대와 문화제조창, 세종대왕 초정행궁 등이 될 전망이다.

이벤트 행사도 추진된다.

시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를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청주국제공항 1층 입국장에서 중국인 관광객 뿐 아니라 일본과 태국,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캡슐뽑기와 홍보영상 상영, 외국어 홍보물 배부, 인생네컷 촬영 등의 이벤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의 관광마케팅 정책이 청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이전까지 청주국제공항은 항저우, 베이징, 선양, 하얼빈 등 10개 중국 노선을 운영해왔다.

2020년 2월부터 공식적으로 중국을 오가는 하늘길이 막힌 이후 올해 6월 장가계 노선, 7월 중국 연길 노선 운항이 재개됐다.

현재 청주국제공항 장가계 노선은 사천항공이, 연길노선은 티웨이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운항 중이다.

국내로 입국한 중국인 개인 관광객 수는 지난 2016년 807만명을 기록한 뒤, 2017년 417만명으로 떨어졌다.

2018년과 2019년엔 479만명, 602만명으로 회복세를 보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으로 2020년 69만명, 2021년 17만명, 2022년 23만명으로 급감했다.

중국 정부는 이달 초 그동안 금지됐던 자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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