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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국제학교 설립 준비 본격화…연구용역 착수

기간 8개월, 완료 시점에 운영 주체·부지 확정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 2027년 개교 목표

  • 웹출고시간2023.08.22 18:06:26
  • 최종수정2023.08.22 18:06:26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는 내년 4월까지 운영 주체와 조성 부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국제학교(가칭)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가 23일 열린다.

이 자리에는 충북경자청과 청주시, 충북교육청 등의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다. 이들은 용역 수행 계획과 과업 수행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8개월 동안 진행되며 2024년 4월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용역을 수행하는 업체는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유치 가능한 외국 학교법인을 제안하고 이들 법인의 오송 유치 당위성과 타당성 근거를 제시한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4곳이 설립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학교 부지는 오송 지역 내 경제자유구역이나 개발 예정지 등을 중심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충북경자청은 민간 사업자도 유치 중이다. 경자구역에 국제학교 설립 시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건축비 가운데 일부는 민간 투자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준비 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잡았다. 학교는 유·초·중등 과정으로 운영된다.

전체 학생 수는 800명이다. 26개 학급이며 유치원 2개 반 20명, 초·중·고 24개 반 720명이다.

면적은 2만9천752㎡~3만3천57㎡ 규모다.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 건축비 등을 합쳐 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충북경자청은 오송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승인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행 설립 승인권자는 교육감이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지난해 6월 AI영재고 등 충북교육 발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충북경자청이 국제학교 설립에 나선 것은 오송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메카인 오송을 인구 10만명의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제학교 설립은 필요하다"며 "오송국제학교가 충청권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송국제학교 설립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 사업이다. 충북도의 민선 8기 100대 공약 과제에 반영됐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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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