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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10 19:15:29
  • 최종수정2015.09.10 19:15:29
[충북일보] 교육부에서 근무하던 관료가 재취업한 대학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직 고위 관료를 받아들인 덕택에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의심받는 곳으로 충북에선 충청대가 거론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배재정(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아 10일 공개한 '고위직 퇴직자(4급 이상) 대학 재취업 현황' 자료를 보면 대학에 재직 중인 전직 교육부 관료는 34명(24개 대학)이다.

이 가운데 충북에선 전문대인 충청대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학교법인 충청학원 이사장과 이사 4명 등 5명은 모두 교원소청심사위원장, 기획예산담당관, 평생직업교육국 정책과장, 서울산업대 사무국장,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장 등을 거친 교육부 관료다.

재직할 당시 이들의 최종 직위는 낮게는 부이사관(3급), 높게는 고위공무원(고공단)이었고 충청대는 이번 구조개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극동대에도 부이사관 출신 교수 1명이 재직 중이지만, 이 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D등급에 그쳤다.

배 의원은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한 불공정성 시비가 이어지는데, 교육부 관료 출신자가 포진한 대학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면 세간에 떠도는 특혜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셈"이라고 주장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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