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학구조개혁평가, 제 발 저린 청주대·교통대

교육부 "학내분규는 기준 제외, 명확한 지표로 평가" 발표
학생·교수에 책임 전가한 대학측 대처방식 비난 여론

  • 웹출고시간2015.06.10 18:35:51
  • 최종수정2015.06.10 19:58:27
[충북일보] 대학구조개혁평가 2단계 평가에 포함된 청주대와 한국교통대가 결과에 대한 대처 방식을 놓고 비난에 휩싸였다.

교육부는 10일 "학내분규 상황은 대학구조개혁평가 기준이 아니다"라며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명확한 지표로 점수를 매긴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대는 그동안 "학내분규만 없으면 'C등급'은 무난하다"며 공청회를 통해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지난 5일 대학구조개혁평가 2단계 평가에 포함되자 황신모 총장과 교무위원들은 결과의 원인을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로 돌렸다.

청주대 한 보직교수는 "2단계 포함 대학 중 정량평가 결과가 전국 163개 대학 중 최상위에 속하는 곳이 있다"며 "이는 정성평가에서 최하위를 받았다는 것인데 이 대학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학내분규였거나 학내분규가 진행되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청주대는 정성평가에서 △학생학습역량강화 5점 중 2.428점 △학생평가 4점 중 3.086점 △진로 및 심리상담 3점 중 1.370점 △수업관리 3점 중 2.057점 △취·창업지원 2점 중 1.029점 △교육수요자 만족도 2점 중 1.428점을 받았다.

19점 만점 중 11.398점으로 청주대 자체분석 결과 13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범비대위 분석 결과 청주대는 학생학습역량강화지원 분야에서 2012년 관련 예산을 19억4천만원에서 2013년 16억1천만원으로 삭감하고 지난해 15억7천만원까지 줄였다.

학생 취업·창업 항목 예산도 2012년 6억8천만원에서 지난해 5억8천만원으로 1억원을 삭감했다. 진로·심리상담 예산은 매년 평균 2천만원으로 직원 1명이 청주대 재학생 1만3천여명을 상담하는 수준이다. 반면 지난해 청주대 적립금은 34억원이 늘었다.

범비대위 관계자는 "지난해 정성평가 지표에 사용할 예산을 삭감하고 34억원의 적립금을 쌓은 것을 가장 큰 원인"이라며 "정성평가를 위한 노력조차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국교통대도 지난 9일 학내 국원문화관에서 대학구조개혁평가와 관련한 긴급 '전체 교원·직원회의'를 열어 교무·학생·기획처장 교체를 공표했다.

김영호 한국교통대 총장은 이날 자신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 "논문 문제를 더는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동문회에서 논문 표절을 거론한 교수들의 논문도 같은 기준으로 3일만 뒤지면 표절이라며 검증하자는 것을 말리고 있다"고 교수들을 비판했다.

교통대 한 교수는 "김 총장이 특별한 대안도 없이 직원과 교수를 모아 놓고 겁주려 해 불쾌했다"며 "마지못해 대안으로 내놓은 3처장 교체도 다시 자신의 측근을 기용하겠다는 '회전문 인사'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 김주철·강준식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