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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구조개혁 2단계 평가 대학 '동분서주'

비상대책기구 구성… 특성화 정원감축 등 보완책 마련 사활

  • 웹출고시간2015.06.23 20:14:39
  • 최종수정2015.06.23 20:14:39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중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2단계 평가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도내 교육계에서는 6개 대학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2단계 평가 대상 대학에 포함되면서 충북의 사립대를 고사시켜려 한다는 비난까지 일고 있다.

이번 2단계 평가를 준비하고 있는 도내 한 사립대 관계자는 "2단계 평가라는 통보를 받은후 직원들이 패닉상태에 빠지기도 했다"며 "현재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지혜를 짜내는 중"이라고 말했다.

도내 대학들은 2단계 평가를 앞두고 비상대책기구 등을 구성해 현재 평가에 대비한 자체보고서를 만들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또 일부 대학들은 '의의신청'과 함께 2단계 평가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도내 A대학은 6월말까지 제출해야하는 자체보고서 점수를 높이기 위해 다른 대학들로부터 정보를 얻어내는 등 사활을 걸고 있다.

A대학관계자는 "특성화와 정원감축도 보완책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2단계 평가를 준비하고 있으나 민감한 사안이라 현재는 학교 입장을 밝힐 수가 없다"고 말했다.

2단계 평가대상 일정은 빠르면 금주내에 발표될 전망이다.

2단계 평가대상 대학들은 오는 29일까지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7월 둘째 주에 현장방문평가를 실시한다.

2단계 평가에서는 중장기발전계획(10점)과 교육과정(20점), 특성화(10점) 등 정성평가 항목의 6개 지표만으로 평가하며, 평가결과에 따라 D, E그룹으로 나눠 정부재정지원제한 정도를 차등 적용한다. 10%인 3~4개교는 C그룹으로 상향조정될 수 있다.

최종 평가결과는 8월 말 발표하고 한 D, E그룹의 대학에 대해서는 컨설팅이 이뤄질 전망이다.

도내 B대학 관계자는 "현재 대학들이 살아남기 위해 자료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학들이 자료에 대해 극비사항으로 간주하고 있어서 관계자들 외에는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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